생태계와 함께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 온 인류. 인간이 생태계 속에서 아름답고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해 알아야할 생태계 관련 정책을 보기 쉽게 모았습니다. <2021년 10월 첫째 주 동물 정책 브리핑>

● 해양수산부
- 동해항 주변 지역 비산먼지 점차 줄여나간다

동해항 주변지역의 비산먼지 피해를 줄이고, 항만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 동해항 서부두 방진형 임항창고 신축공사’를 준공했다. 1979 년에 개항한 동해항은 국가기반산업의 원자재 공급항만으로서 운영되고 있는데, 주거 밀집지역과 가깝고 주로 석회석, 석탄 등의 벌크 화물을 취급하여 비산먼지 유발 등 대기오염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4월부터 옥외 야적장으로 운영 중인 동해항 서부두 배후부지에 총사업비 102억 원을 투입하여 약 8천㎡ 크기의 방 진형 임항창고 1동을 신축하였다. 이 창고는 벌크화물의 특성상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1 차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하므로, 화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분진을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환경부
- 멸종위기 해양생물 5종, 다도해국립공원에서 발견

최근 국립공원 시민조사단과 함께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해양생태계를 조사하던 과정에서 나팔고둥 등 총 5종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5종은 고둥류 Ⅰ급 나팔고둥, 산호류 Ⅱ급 4종(검붉은수지맨드라미, 유착나무돌산호, 해송, 둔한진총산호)이다. 나팔고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다도해해상 지역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으며, 나팔고둥이 불가사리를 먹으려고 시도하는 보기 힘든 장면도 포착됐다. 나팔고둥은 우리나라 고둥류 중 가장 큰 종이며, 국내에서 존재하는 불가사리의 유일한 천적이다. 무분별한 채취 등으로 개체 수가 현저하게 감소하면서 2012년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산호류 Ⅱ급 4종은 거문도 등 다도해해상 일원에서 서식지가 확인됐다.

● 농림축산식품부
- 우리나라 도래 겨울 철새 83종 38,927개체 확인

최근 수행한 겨울 철새 초기 도래 현황 조사 결과, 우리나라에 대표적인 겨울 철새인 오리·기러기류의 도래가 확인되어 전국 가금 사육농가와 철새도래지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이번 겨울 철새 초기 도래 현황 조사는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에서 ’21년 9월 24일부터 9월 26일까지 3일간 경기·충청권의 주요 철새도래지 10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83종 38,927개체의 조류를 확인하였다. 이는 지난해 조사와 비교하여, 전체 개체수는 37.7% 증가하였고, 특히 오리·기러기류는 82.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올해 들어 해외 야생조류에서 지난해 대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급증하였으며, 특히 바이러스 유형도 다양해져 올해 겨울 철새를 통해 국내에 다양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각 부처의 홈페이지 또는 문의처에 유선 연락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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