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학대학교가 ‘2021 e스포츠 대학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해 최고 e스포츠 대학으로 등극하며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1 e스포츠 대학리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의 대학 e스포츠 리그다. 대학 아마추어 e스포츠의 활성화와 e스포츠 산업 기반 조성을 목표로 올해 2회를 맞이했다. 지난 5월 진행된 대학 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전국 권역별 본선을 거쳐 최종 결선에는 총 22개 대학교가 진출해 e스포츠 실력을 겨뤘다. 

먼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는 8강 토너먼트 결과, 전남과학대학교와 경기대의 결승전이 성사되었다. 경기대는 건양대와 동아대를 상대로 승리해 결승전에 올랐으며, 전남과학대학교는 수성대와 단국대를 차례로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1세트에서는 전남과학대학교가 챔피언 ‘조이’와 ‘카밀’의 활약을 바탕으로 킬스코어 27대 8을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2세트에서는 경기대가 ‘한타 싸움’이 벌어질 때마다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전남과학대학교가 안정적인 운영으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세트스코어 2대 0을 기록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전남과학대학교는 2년 연속 LoL 종목에서 우승 기록을 세웠다. 특히 미드라이너로 활약한 백지원 선수는 2년 연속 참가해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전남과학대학교 이우성 선수는 “세트마다 쉽지 않는 순간들도 많았는데, 모든 팀원들이 잘해준 결과로 우승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많이 도와주신 학교 관계자 분들과 운영진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1 e스포츠 대학리그’ LoL 종목에서 우승한 전남과학대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우승 트로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같은 종목 2위를 차지한 경기대학교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이, 3위 단국대학교에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수여되었다. 

‘2021 e스포츠 대학리그’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도 진행되었으며, 해당 종목에서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e-유니언즈’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대학생들이 e스포츠 산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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