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설립된 유일한 화물업계 복지 전문기관인 공익법인 화물복지재단(이사장 김옥상, 이하 재단)이 화물운전자 자녀 2,965명에게 학업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재단이 화물운전자 자녀들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한 올해 장학사업에는 많은 가족들이 지원했다. 치열한 경쟁 속 재단은 공정한 과정을 거쳐 총 2,965명의 학생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중학생 350명, 고등학생 750명, 대학생 1,865명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자녀들을 지원했다. 선정된 2,965명에게 전달될 지원 금액은 총 25억 6천5백만 원이다."라며 "이번 장학사업에는 현대중공업그룹 1% 나눔 재단에서 후원하는 희망바퀴 장학생 115명이 함께 선발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단은 현 상황으로 모든 장학생에게 장학증서 수여가 어렵다는 판단하에, 안전을 고려해 장학생 대표 2명을 선발하여 최소한의 인원을 대상으로 장학증서를 수여했다."라며 "본 재단은 2010년 설립이래 매년 화물운전자 가정 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학업지원, 의료지원, 생계지원, 사업운영지원, 교통안전 지원 등 화물운전자의 복지증진과 화물운송사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재단은 장학 등 여러 복지사업을 통해 8만 7천여 화물가족에 약 580억 원을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복지의 실천을 통하여 화물가족 모두가 더 밝고 행복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보다 노력하겠다"라며 "화물가족 모두에게 보다 실질적 복지, 현실적 복지, 수준 높은 복지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학생으로 선발된 한 학생은 "이 장학금은 저희 부모님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힘들지만 성실히 운전업무에 종사하시는 모든 화물운전자 분들이 더욱 충실히 학업에 임하라는 뜻으로 주시는 장학금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여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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