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전설적 밴드 '비틀스' 멤버 존 레넌의 미공개곡과 육성이 담긴 카세트테이프가 현지시간으로 28일 덴마크의 한 경매에서 5만8,300달러(약 6,900만원)에 팔렸다고 A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1. 예상 뛰어넘은 낙찰가

[사진/Wikimedia]
[사진/Wikimedia]

낙찰가는 경매업체가 당초 예상했던 3만1,500∼4만,000달러(약 3,700만∼5,600만원)보다 높았으며 카세트테이프를 낙찰받은 사람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브룬 라스무센 관계자는 AP통신에 "예상을 뛰어넘었다"며 "구매자가 누구인지는 비밀이지만 카세트테이프가 해외로 갔다는 것은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

2. 육성 녹음 카세트테이프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이 카세트테이프는 1970년 1월 5일 레넌과 그의 아내 오노 요코가 어린 딸 교코가 살던 덴마크의 북서단 도시 티(Thy)를 방문했을 때 녹음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코는 요코의 전 남편이자 친아버지인 앤서니 콕스, 새어머니 멜린다 콕스와 함께 살고 있었다. 당시 16세 덴마크 소년 4명이 학교 잡지에 쓰려고 레넌 부부를 인터뷰하면서 카세트테이프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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