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 곡으로 유명한 미국의 R&B 스타 알 켈리가 현지시간으로 27일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등으로 유죄 평결을 받아 징역형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AP통신에 따르면 브루클린 연방 법원에서 열린 켈리 재판의 배심원단은 이날 공갈을 포함한 9건의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1. 피해자들의 주장

[사진/Wiki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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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은 켈리와 관계에 대한 비공개 서약서를 쓰도록 강요받았으며, 이를 어길 경우 폭행 등의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일부 피해자들은 법정에서 자신들이 미성년자일 때 당한 켈리의 변태적 성범죄 행각에 대해 구체적으로 증언했다. 일부는 켈리가 입막음 용도로 성관계 영상을 촬영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검찰은 켈리가 여성을 만나도록 돕고, 피해자에게 지시를 따르도록 한 매니저를 포함한 주변인들도 범행에 조력한 혐의로 기소했다.

2. 2008 빌보드 차트 성공 가수 중 한 명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알 켈리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음악 프로듀서로 리듬 앤 블루스를 주 장르로 하고 있다. 1994년 마이클 잭슨의 '유 아 낫 얼론'(You Are Not Alone)을 작곡했으며, 1996년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I Believe I Can Fly)를 발표해 명성을 얻었다. 2008년에는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가장 성공한 가수 50인' 중 한명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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