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그램] 도로 위 수많은 변수에 대비하는 ‘방어운전’ 수칙
[모터그램] 도로 위 수많은 변수에 대비하는 ‘방어운전’ 수칙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1.09.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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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평택서 SUV가 오토바이 추돌” “새벽 도로에 주차된 화물차에 SUV 추돌” “호남고속도로 순천 승주IC 인근에서 차량 4대 추돌” “김포서 승용차가 갓길 주차된 트럭 추돌” “경부고속도로 양산 부근서 4중 추돌” 9월 들어서만 발생한 사고들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러한 사고들은 ‘방어운전’ 습관을 들인다면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강릉서 미니버스 도로 이탈 사고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운전에 집중!
도로를 주행할 때에는 여러 가지 변수, 즉 돌발 상황이 발생한다. 때문에 운전면허 취득 시험을 볼 때에도 이 돌발 상황에 얼마나 빠르게 대처하는지가 점수에 반영되기도 한다.

그런데 간혹 몇몇 운전자는 운전할 때 영상을 시청하거나 휴대전화를 조작하고 심지어 독서를 하기도 애완동물을 무릎에 두고 운전을 하기도 한다. 당사자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행동들이지만 이 같이 운전에 집중을 하지 않은 행위는 앞 차량의 급정거, 도로 낙하물 발생 등 변수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없게 해 결국 사고로 이어지게 한다. 이미 많은 사고 사례로 통해 그 위험성이 확인 된 바 반드시 운전할 때에는 운전에만 집중해야 한다.

바로 앞만 보지 말고 ‘멀리’ ‘넓게’ 봐야
방어 운전을 위해서는 바로 앞 상황만 보는 것이 아니라 멀리 그리고 주변 상황을 수시로 체크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멀리서 발생한 돌발 상황에도 미리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방어운전을 위해 전방 주시와 함께 수시로 사이드미러를 통해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바로 앞 차량뿐 아니라 그 앞 4~5대까지 멀리 보는 등 도로 전반의 흐름을 살펴 우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방어운전을 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룸미러를 통해 후방의 상황까지도 주기적으로 파악한다면 더욱 안전하다.

과속은 금물
과속은 긴급한 상황에서 방어운전을 할 수 없을 뿐더러 그 자체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의 원인이다. 특히 과속하는 일부 운전자의 과실이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자동차는 편리한 수단인 반면에 위험한 물건이기도 하다. 때문에 언제나 나와 타인의 ‘안전’을 위해 과속 등 무리한 운전 행위는 삼가고, 여유 있는 마음으로 차간 거리를 멀리 유지한 채 제한 속도에 맞춰 주행해야 한다.

운전대는 두 손으로
도로 주행 시 위험한 돌발 상황은 왼쪽에서 닥칠지 오른쪽에서 닥칠지 알 수 없다. 한손으로 주행한다면 좌/우로의 방향 전환을 신속하게 할 수 없기 때문에 두 손으로 운전대를 잡아 많은 변수에 즉각 반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운전대의 형태나 신체 조건에 따라 10시와 2시 방향, 9시와 3시 방향을 두 손으로 잡고 운전해야 안전하게 방어운전 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어두운 터널에서 각별히 주의
터널은 들어가고 나올 때 빛의 밝기가 급변하기 때문에 시야가 굉장히 좁아지므로 그만큼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우선 터널 진입 시 반드시 전조등을 켜야 한다. 터널 밖에서 터널 안은 암흑으로 보인다. 때문에 전조등을 켜야 후방 차량이 리어 램프를 통해 앞 상황을 판단 할 수 있다.

그리고 터널은 시야가 좁아지는 만큼 무리한 주행을 삼가야 한다. 터널 진입 전, 통과 중, 빠져나오는 순간 모두 각별히 주의하며 운전해야 하는데, 특히 추월, 과속, 급제동 등 무리한 운전은 피해가 큰 터널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대다수의 터널은 차로 변경이 아예 금지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터널을 빠져 나올 때에는 반대로 갑자기 밝아지는 빛으로 인해 시야가 순간적으로 좁아진다. 따라서 터널 앞에 차량이 멈춰 있는 등의 돌발 상황을 예상하며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빠져 나와야 안전하다.

돌발 상황에 대처 할 수 있게 넓은 시야를 가지고 운전에 집중하고 무리하지 않는 운전 습관을 갖는 것이 바로 방어운전인 것임을 확인 할 수 있다. 도로 환경이 급변하는 겨울 철, 방어운전을 해야 편리한 수단이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흉기로 돌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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