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60세의 수리남 부통령이 축구 국제 클럽 대항전에서 선수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로니 브륀스베이크 수리남 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1일 수리남 수도 파라마리보에서 열린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리그 경기에서 인터르 뭉오타푸 팀 선수로 선발 출전해 온두라스의 CD 올림피아를 상대로 54분간 뛰었다.
1. 최고령 출전 선수 부통령
브륀스베이크 부통령은 이번 출전으로 축구 국제 클럽 대항전의 최고령 출전 선수(60세 198일)가 됐다고 AP 통신이 축구 해설가를 인용해 보도했다. 인터르 뭉오타푸의 구단주이기도 한 부통령은 10∼15분간 직접 뛰고 싶다고 팀 감독에게 요청했고 선수들이 이를 받아들여 출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2. CONCACAF 리그
'CONCACAF 리그'는 북중미 카리브해 구단들의 대항전으로, 'CONCACAF 챔피언스리그'에 이은 2부 리그다. 이번 16강전에서 인터르 뭉오타푸는 CD 올림피아에 0-6으로 대패했다. CONCACAF 리그 경기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지만, 브륀스베이크 부통령은 온두라스에서 열릴 2차전엔 동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AFP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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