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모스튜디오가 친환경 소비에 관심이 높은 MZ세대를 위한 명품의류 수선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그간 패션 산업은 환경 파괴 주범으로 지목받아 왔다. 의류 생산, 소비, 처분 과정에서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10%를 발생시키고, 매년 대규모 미세플라스틱 섬유를 내보내며 폐수의 20%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소비가 트렌드를 이루고 있다. 이들은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는 제품이나 업사이클링 브랜드를 선택적으로 소비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40여년 전부터 모피나 밍크의류 수선 및 리폼 작업을 해 온 아다모스튜디오도 최근 들어 젊은 층이 주로 찾는 곳이 되고 있다.

아다모스튜디오는 지난 1987년 내수 무스탕을 최초로 개발한 정화모피가 전신이다. 의류 브랜드를 직접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순 기장수선뿐만 아니라 패턴의 기술을 요구하는 수선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아다모스튜디오 관계자는 ”그동안은 중장년층이 주 고객층이었으나 최근 젊은 층의 명품 소비가 늘면서 자연스레 의류 수선을 의뢰하는 20~30대가 많아지고 있다. 옷의 특징과 명품의 가치를 보존하고 장점을 살리는 수선 서비스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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