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국과 국무성의 새로운 회계연도는 매년 10월 1일부터 이듬해 9월 30일까지이다. 

특히 오는 10월 1일에 시작되는 2022년 회계연도에는 취업 이민의 발급 숫자를 대폭 늘릴 것으로 예상되며 주목받는다는 것이 업계 측의 설명이다. 이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하여 지난 1년 넘게 중단되었던 미 대사관의 비자 인터뷰를 정상이나 그 이상으로 되돌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미 국무성에는 50만 건이 넘은 이민비자가 밀려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바이든 행정부는 이 밀려있는 이민비자를 2022년 회계연도에 전부 다 소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취업이민 비자의 발급 숫자는 2배로 늘어나고, 인터뷰 또한 매우 간소하거나 화상 인터뷰, 혹은 노 인터뷰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현재 미국 내에서 I-485를 접수 후 인터뷰를 기다리는 NIW 신청자들은 노인터뷰로 영주권을 받고 있다. 미 대사관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는 신청자들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extreme vetting 그 이전의 수준으로 인터뷰 수속이 매우 간략해졌고, 신체검사 등의 사유가 아니면 AP를 발급받는 신청자들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현상과 관련하여 NIW Korea 관계자는 “50만 건에서 100만 건으로 2배나 많아진 이민비자 발급을 소화하려면 종전같이 하나씩 상세히 검토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석사 이상의 고학력자나 본인의 탁월함을 증명할 수 있는 전문가라면, 미국 고용주가 필요 없이 본인 스스로 취득할 수 있는 NIW로 미국 이민에 성공할 수 있는 시기”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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