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주식회사 ‘같다’가 자원 순환의 날을 맞아 성남시와 진행한 폐가구 업사이클 사회공헌 사업 ‘다시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다시 프로젝트’는 지속적인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과 사회공헌을 위해 성남시와 ‘같다’가 운영하는 폐기물 관리 플랫폼 ‘빼기’가 함께 한 사업이다. ‘빼기’는 사진 등록으로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및 운반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버려진 폐기물이 파쇄되기 전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선별하는 시스템으로 활용됐다.

성남시 대형폐기물처리장에 반입된 폐가구를 ‘빼기’와 ‘데칼협동조합’이 선별하고 디자인한 결과 책상, 의자, 수납장 등 39점의 작품이 재탄생됐다. 새로 탄생한 가구는 9월 6일 자원 순환의 날을 맞아 성남시청 로비에 전시되고, 성남시 장애인가족 지원센터와 취약계층에도 기부됐다. 

단순 배출이 아니라 폐자원의 리사이클까지 가능한 시스템으로도 주목받은 빼기는 폐자원 순환 문화를 확산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다시 프로젝트’에서 탄생한 작품은 많은 시민이 볼 수 있도록 ‘빼기’ 인스타그램에서 라이브로 소개되며 주목받았다.

‘다시 프로젝트’를 기획한 주식회사 같다 고재성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 성료를 계기로 전국 지자체와 예술 단체로부터 폐자원 순환 프로젝트 협력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친 경험을 토대로 여러 지자체와 데칼협동조합을 포함한 많은 아티스트와 협력해 폐자원 순환 문화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며 “시민들도 가정에서 쉽게 폐가구 재활용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빼기’는 11월1일부터 성남시에서 ‘직접버림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성남시의 ‘빼기’ 도입 이후 성남시민은 전화나 온라인 접수 대신, 사진 한 장을 빼기 앱에 등록하면 대형폐기물 신고부터 수수료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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