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극 브릴리언트가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시청자와 직접 소통했다.  

사회적협동조합 극단 무하(MOOHA)가 자체제작한 음악극 브릴리언트의 주연배우들이 라이브커머스로 작품 홍보에 나섰다. 이 방송은 지난 13일 네이버 쇼핑라이브 버킷스튜디오 채널을 통해 서울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열리는 모든 공연일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배우 염건우, 금조 

무하 관계자는 “남녀 주인공을 맡은 배우 금조, 염건우가 직접 출연해 작품 설명의 깊이를 더했다”며 “실제 무대현장을 배경으로 주연배우가 삽입곡을 열창하는 등 예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송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브릴리언트는 버스킹 공연을 하는 싱어송라이터 연수와 마트 알바를 하며 연극배우를 꿈꾸는 지훈이 만나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시작돼 꿈과 현실을 고민하는 내용을 담았다. 미완성인 시기에 만난 두 사람이 서로의 무대를 응원하며 완성 되가는 모습이 무대에서 펼쳐진다.

장혁우 연출가의 배우 지망생 시절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돼 청년들의 공감을 불러 지난해 초연에 이어 재연에 오른 작품이다. 2021 춘천연극제 경연작, 춘천문화재단문화예술지원사업 ‘시장형 예술지원’에 선정돼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가수 간미연, 배우 황바울 부부가 동반 캐스팅돼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코로나 확산 시기에도 전석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는 아이돌그룹 나인뮤지스 출신의 배우 금조와 연극배우 김서별, 이지유, 오수현이 연수역에 캐스팅됐고 지진석, 염건우, 박도욱, 김석주가 남자주인공 지훈역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연수를 연기했던 간미연이 이번 공연에서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 길을 걷는다 ▲시간이 달라서 ▲좋은 기억 등 서정적인 가사의 OST가 무대에서 공개된다.

브릴리언트 연출가인 장혁우 무하 대표는 “사랑만으로 행복하고 열정만으로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고민하는 청년들의 삶을 진솔하게 담아낸 작품”이라며 “예술과 열정이 깃든 혜화 대학로에서 공연이 열리는 만큼 많은 관객들이 찾아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2012년 ‘무조건 하자’는 의미로 탄생한 극단 무하는 여러분의 청춘을 응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혁우 대표는 2013년 첫 연출작품 ‘연극바보들’ 전국 6개 도시의 초청 투어공연을 성사시켰다. 2013년 강원연극예술상 신인상과 2017년 춘천연극예술상 대상 등을 수상하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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