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그램] 내 차는 FF-FR-4WD?...자동차 구동 방식의 차이
[모터그램] 내 차는 FF-FR-4WD?...자동차 구동 방식의 차이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21.09.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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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가격, 성능, 실내 공간 등 소비자는 자동차를 구매하기에 앞서 많은 것을 고려한다. 그런데 이러한 요소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있다. 바로 자동차의 엔진의 위치와 동력이 걸리는 바퀴가 어느 쪽인지를 결정한는 구동방식이다. 흔히 국산 승용차의 경우 앞 엔진 앞바퀴 굴림 방식이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앞 엔진 뒷바퀴 굴림 방식부터 사륜구동 방식 등 다향하게 이용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앞엔진 앞바퀴 굴림 (FF, Front engine Front wheel)
적용차종 – 한국GM 말리부 , 르노삼성 SM6, 현대/기아 쏘나타(K5) 등

앞바퀴 굴림은 쉽게 엔진과 구동계가 자동차의 앞 쪽에 배치되어 있는 방식으로, Front engine Front wheel를 줄여 FF라 통용되고 있다. 앞바퀴 굴림 방식은 세계 자동차 회사들이 가장 흔하게 도입하고 있는 방식으로 특히 국내 제조사의 경우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 장점
FF의 가장 큰 장점은 엔진에서 구동 바퀴까지 앞쪽에 함께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를 잇는 구동축이 필요 없다. 따라서 구조가 간편하며 생산비용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특히 구동축으로 인한 공간 손실이 없어 실내 공간 확보에 유리하다.

- 단점
엔진과 구동계가 앞쪽에 몰려 있기 때문에 무게 배분에 있어 불리하다. 따라서 앞이 더 무거운 구조상 운동신경이 떨어지는데 특히 코너링 시 바깥쪽으로 밀려나는 언더스티어 현상이 많이 발생한다. 뿐만 아니라 무게가 전륜에 치중된 만큼 앞 타이어의 마모가 빠르다.

앞엔진 뒷바퀴 굴림 (FR, Front engine Rear wheel )
적용차종 – 제네시스 G70/G80/EQ900, BMW 1/3/5/7시리즈, 벤츠 C/E/S 클래스 등

앞엔진 뒷바퀴 굴림은 엔진은 앞쪽에 구동계는 뒷 바퀴 쪽에 배치되어 있는 방식으로, Front engine Rear wheel을 줄여 FR이라 통용된다. FR방식은 주로 고급 자동차에 사용되고 있으며 현대/기아 등 국내 제조사 역시 한동안 FF 방식 차량 생산에 집중하다가 다시 FR 방식 시장에 뛰어들어 고급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 장점
FR 방식은 엔진은 앞, 구동계는 뒷쪽에 분산 되어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상적인 무게 배분(전50 : 후50)을 구현한다. 따라서 승차감과 코너링 등 운동신경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그리고 무게 배분 뿐 만 아니라 긴 휠베이스(앞 뒤 바퀴 축간 거리)를 이용해 황금비율 디자인을 뽑아 낼 수 있다.

- 단점
엔진으로부터 나오는 힘을 구동축을 이용해 뒷바퀴의 구동계까지 전달해야 하므로 구조가 복잡하고 그만큼 생산 비용이 상승한다. 그리고 구동축으로 인한 침해가 발생해 실내 공간 확보에 불리하고 무게가 늘어나는 만큼 연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또한 뒷바퀴가 구동되기 때문에 언더스티어와 반대되는 오버스티어가 발생하거나 눈길에서 쉽게 미끄러지기도 한다.

사륜구동(4WD, AWD)
주로 험로 주행을 위한 SUV에 장착되어 왔으나 안정적인 성능과 겨울철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고급 승용차에도 도입되고 있다. 작동방식에 따라 운전자가 스위치를 통해 2WD와 4WD를 선택할 수 있는 파트타임, 항시 4바퀴를 굴리며 필요시 힘을 배분하는 풀타임 방식이 이용되고 있다.

- 장점
4바퀴가 전부 구동되는 방식으로 4계절 내내 비교적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4바퀴를 통해 노면으로 힘을 전달하기 때문에 고속 주행과 코너링 시 노면을 움켜쥐고 달리는 듯 한 안정감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일부 바퀴가 구동력을 잃는 순간 다른 바퀴가 구동하고 있기 때문에 험로 탈출과 불안한 거동에서 상대적으로 쉽게 벗어날 수 있다.

- 단점
네 바퀴 굴림의 단점은 비용적인 측면이 가장 크다. 그래서 제조사들은 별도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옵션으로 네 바퀴 굴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무게가 증가하는 만큼 연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이외에 고성능 스포츠카들의 경우 완벽한 무게 배분을 위해 엔진과 구동축의 위치에 따라 뒤 엔진 뒤 구동방식RR(Rear engine Rear wheel), 중앙엔진 뒤 구동 MR(Mid engine Rear wheel)등의 굴림방식도 있다. 각각의 특성이 있는 만큼 알아두면 자동차 구매 시 좋은 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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