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누구에게나 하나쯤은 있을법한 청바지. 돌고 도는 패션 업계에서 지금은 복고 트렌드의 청바지도 사랑받고 있으며 이제 청바지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아이템이 되었다. 청바지에 면티만 입어도 스타일 나게 연출할 수 있는 가운데 전 세계 국민 아이템 청바지에는 어떤 종류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청바지에도 종류가 많이 있지만 먼저 원단에 따라 생지와 워싱진으로 구분할 수 있다. 생지는 원단으로 바지를 만든 후 그대로 출시하는 것을 생지라고 부르며 아무런 가공 처리를 하지 않고 재봉만 했기에 특별한 무늬가 없다.

이와는 다르게 워싱진은 인위적으로 가공을 한 청바지를 말하며 의도적으로 색을 빼는 가공 과정을 거친다. 워싱 방식에 따라 다양한 색 빠짐의 패턴을 가지고 그에 따른 워싱의 이름을 가지며 워싱 방식도 워낙 다양해 종류도 천차만별이다. 가공 과정을 거쳤기에 일반적으로 생지보다 가격이 더 나간다.

핏에 따라서 청바지가 많은 종류로 구분이 된다.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까지 ‘나팔바지’ 형태의 청바지가 유행했는데 아랫단 쪽으로 내려가면서 가랑이가 나팔 모양으로 넓어지는 특징이 있다. 대중적으로 ‘부츠컷’으로 부르기도 한다.

‘스키니’는 다리에 완전히 달라붙는 핏으로 남성보다는 체형에 자신이 있는 여성들이 많이 입는다. 2000년대 후반에는 청바지의 대명사가 되었고 당시 인기 아이돌들은 형형색색의 스키니진을 입고 무대를 꾸몄다.

‘테이퍼드’는 무릎 위는 느슨한 편이지만 무릎부터 발목까지 밑단으로 내려가면서 통이 점점 좁아지는 핏이다. 엉덩이 부분과 허벅지 통의 여유감이 느껴져 허벅지가 굵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핏이다. 

‘스트레이트’는 골반부터 발목까지 바지통의 변화가 없는 핏으로 ‘레귤러핏’이라고도 한다. 일자로 떨어진다뿐이지 통 자체의 넓이는 바지마다 다를 수 있기에 자신에 체형 맞게 선택해야 한다. 

‘슬림’은 스트레이트보다 좀 더 달라붙는 핏이며 스키니처럼 다리에 완전히 달라붙지는 않는다. 두꺼운 허벅지를 가지고 있어 스키니가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충분히 입을 수 있고 톤이 다운된 컬러로 체형을 커버할 수도 있다.

‘와이드’는 말 그대로 통이 넓은 핏으로 ‘루즈핏’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크기가 넉넉하여 몸에 달라붙지 않아 편하게 입을 수 있어 편안함과 스타일리시함을 모두 잡아 최근 젊은 층에서 많이 애용하고 있다.

반짝 유행하기는 했지만 ‘배기’도 있다. 밑위의 길이가 기존 청바지보다 더 길고 허벅지나 엉덩이 쪽부터 골반까지 여유로운 핏이 특징이다. 허벅지에 여유가 있어 편함을 느낄 수 있고 일명 X 싼 바지로 불렸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청바지. 옷이라는 것이 남들에게 보여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자신에게 편해야 한다. 체형의 단점도 커버하면서 멋까지 부릴 수 있는 핏을 골라 멋진 패셔니스타가 되어 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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