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1년 08월 23일 월요일의 국내정세

▶국민의힘
민주당 떠난 오제세, 국민의힘 합류... "민주당 폭정 국민 심판 내릴것"
23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오제세 전 의원이 국민의힘에 합류했다. 그는 이날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이준석 대표의 안내를 받아 모바일로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폭정이 거듭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엄중한 심판을 내릴 것"이면서 "정권교체는 국민 모두의 열망이고, 필연"이라고 전했다. 오 전 의원은 "오죽하면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한 김동연 전 부총리, 감사원장을 한 최재형 전 원장, 검찰총장을 한 윤석열 전 총장도 정권교체에 앞장서겠다고 나오셨겠나"고 덧붙였다. 이에 이 대표는 "정권교체를 위한 길에 뜻이 맞는다고 하면, 출신과 과거와 여러 가지 다른 점들을 뒤로하고 공존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힘 문호는 모든 분에게 열려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언론중재법 문제 소지 있어... 전적으로 동의 어렵다"
23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두고 "(과거에는) 언론 피해 구제라는 포괄적인 차원에서 동의한다고 이야기를 했었으나 그 후 살펴보니 독소조항들이 많이 있었다"며 "정권이 바뀌었을 경우 좋은 언론에 재갈을 물릴 수 있다는 문제가 있어, 전적으로 동의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문제는 (법 내용을) 가져다가 붙이기 나름이라는 점"이라며 "문제가 되는 소지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징벌적 손해배상 같은 경우 미국은 최대 100배까지 언론사가 문을 닫을 정도로까지 해버리기도 한다"며 "과실, 중과실, 고의, 악의적 (보도)가 있다면 악의적인 경우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는 게 맞는 게 아닌지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회
권익위, 부동산거래 전수조사 결과 발표...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당 대상
23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당 소속 국회의원 및 그 가족의 부동산거래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6월 말부터 권익위는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당의 의뢰로 이들 정당 소속의 국회의원과 그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등 총 507명의 최근 7년간 부동산 거래 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에 이번 조사 결과에서 부동산 거래·보유 위법 의혹이 확인된 이들이 몇 명에 달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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