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해외에서 K-콘텐츠가 인기를 얻자 우리나라 드라마의 인기도 함께 올라가고 있다. 남미, 아시아 등 지역에서는 더빙판 출시로 역주행하는 드라마까지 생겨나고 있는 상황. 올해 하반기도 어느덧 2달여가 벌써 지나가버린 가운데 2021년 하반기 국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하반기 기대되는 드라마들을 살펴보자.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tvN 토일 드라마로 8월 28일부터 방송 예정이다.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 분)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 분)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를 그린다.

예고편에서는 쌈 같은 썸을 시작한 윤혜진과 홍반장 사이에 지성현(이상이 분)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썸이 시작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한껏 자극했다. 예측불허 썸의 주인공들의 등장에 벌써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드라마 <인간실격>은 JTBC 토일 드라마로 9월 4일부터 방송 예정이다. 결국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마흔의 여자와 결국 아무것도 못 될 것 같은 자기 자신이 두려워진 스물일곱의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부정(전도연 분)과 아무것도 못될 것 같은 자신이 두려워진 청춘 끝자락의 남자 강재(류준열 분) 두 남녀가 그리는 치유와 공감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대배우 전도연의 귀환에 벌써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드라마 <지리산>은 tvN 토일 드라마로 10월부터 방송 예정이다. 외롭고 쓸쓸한 회색의 도심에서 벗어나 넓고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죽으러 오는 자, 죽이러 오는 자, 살리러 오는 자 등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전지현은 지리산국립공원 레인저들의 이야기를 담은 ‘지리산’에서 주지훈과 만난다. <지리산>에서 주지훈은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의 주역으로 그 외전 격인 <킹덤:아신전>의 전지현과 조합을 이뤄 해외에서도 기대가 높다. 김은희 작가와 5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전지현이 의기투합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구경이>는 JTBC 드라마로 10월부터 방송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게임과 술이 세상의 전부인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이영애 분)가 완벽하게 사고로 위장된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탐정극이다. 4년 만에 복귀하는 이영애뿐만 아니라 김해숙, 곽선영, 김혜준 등이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SBS 드라마로 11월 방송 예정이다. 패션회사 디자인팀장 하영은(송혜교 분)과 포토그래퍼 윤재국(장기용 분)의 이별 이야기를 다룬 감성 멜로 드라마이다.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의 진짜 이야기를 다루며 오랜만의 송혜교 복귀작에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드라마 <공작도시>는 JTBC 드라마로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대한민국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대기업 성진그룹의 미술관을 배경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욕망하는 인간들에 의해 사라져버린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수애, 김강우, 김미숙, 이학주 등 배우들의 출연 확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좀처럼 보기 힘든 퀸들이 안방극장으로 컴백한다는 소식에 벌써 시청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송가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는 퀸들의 활약으로 온풍이 불어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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