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四字)야! 놀자] 실행할 수 없는 공론,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묘항현령'
[사자(四字)야! 놀자] 실행할 수 없는 공론,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묘항현령'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1.08.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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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휘 기자] ※본 콘텐츠는 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사자성어(四字成語, 고사성어)를 소개하며 그 유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기사입니다.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실행할 수 없는 공론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사진/Pixabay]
[사진/Pixabay]

‘사자(四字)야! 놀자’ ‘묘항현령(猫項懸鈴)’입니다.
→ 고양이 묘(猫) 목 항(項) 매달 현(懸) 방울 령(鈴) 

‘묘항현령(猫項懸鈴)’이란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라는 뜻으로 실행하지 못할 것을 헛되이 논의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묘항현령(猫項懸鈴)’ 이야기

문헌설화로 <순오지>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고양이에게 시달려 온 쥐들이 늘 고양이 때문에 위험을 느끼자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쥐 한 마리가 고양이의 목에 방울을 매달아 두면 그 방울 소리를 듣고 고양이가 오는 것을 미리 알 수 있어서 죽음을 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제안을 했습니다. 쥐들은 모두 좋은 의견이라고 기뻐했지만 그때 큰 쥐가 "누가 고양이의 목에다 방울을 달아 놓을 수 있겠는가?"라고 물었죠.

쥐들은 모두 어쩔 줄 몰라 했고 방울을 달겠다고 나서는 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쥐들이 고양이가 오는 것을 미리 알려고 고양이의 목에 방울을 매다는 일을 의논하였지만 아무도 방울을 달 수 없었다는 우화에서 나온 말입니다.

‘묘항현령(猫項懸鈴)’보다 할 수 있는 것부터

묘항현령은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렵고 불가능한 일을 공연히 꾸미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 실행하기 어려운 일을 계획 세우기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부터 계획을 세워 실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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