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급할수록 돌아가라’,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등 우리의 옛 속담에는 성급함에 대해 주의를 요하는 말들이 있다. 옛말 틀린말이 하나도 없다고 했던가. 실제로 급한 마음에 일을 하다 그르친 경험이 누구나에게 있을 것이다. 평소 하지 않던 실수도 이 과정에서 일어나기 일쑤다. 

성격이 급하고 ‘빨리 빨리’가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들. 필자 역시 ‘빨리 빨리’가 익숙한 시스템 탓에 성격이 급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 편이다. 주변에 역시 급한 성격의 사람을 많이 봐왔다. 그러다 최근 비교할 수조차 없는 급한 성격을 사람을 만나면서부터 나 그리고 이러한 시스템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 “성급함 때문에 당하는 큰 손해중 하나는 우습게도 무척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G.K. 체스터톤> - 

우리 사회는 성급함 때문에 그르친 많은 일들이 있다.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등 수많은 사건 사고들은 성급함 그리고 순간의 잘못된 판단들로 인해 벌어진 사건이다. 안타깝게도 그 성급함으로 인해 우리는 수많은 사람을 목숨을 잃어야 했고 많은 사람들은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갈 수밖에 없다. 

성급한 성격 탓에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얼핏 보면 대단해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이 사람이 하는 모든 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제대로 하는 일이 없다. 남들보다 일을 더 많이 한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결국 그 성급함 속에 나오는 실수를 처리하느라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혹자는 그런 것을 돈으로 해결하려고 하기도 한다. 

물론 천천히 한다고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다. 천천히 한다고 항상 결과가 좋고 옳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천천히와 게으름은 엄연히 다르다. 즉 급하지 않으면서 신중하게 일을 대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 남들의 “천천히 가라”말에 귀 기울이는 자세. 이것이 가장 필요한 자세다.  

오늘은 그런 날~ 성급함으로 나 스스로를 그르치지 않는 날~ 

- “성급함 때문에 당하는 큰 손해중 하나는 우습게도 무척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G.K. 체스터톤> - 

※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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