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1년 08월 11일 수요일의 국내정세

▶국민의힘
윤석열, 이준석과 불화설 일축... "최근까지 만나고 통화도 해"
11일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준석 대표와 갈등 양상을 보인다'는 질문에 "제 입장에서는 갈등할 아무런 이유가 없고 그동안 잘 소통해왔기 때문에 그렇게 비치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며 "그런 것(갈등설)을 해소할만한 것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그는 최근 이 대표를 향해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그건 뭐 소설 아닌가. 추측이고"라며 "객관적인 사실관계 없이 그냥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와) 최근까지 만나기도 하고 전화 통화도 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세월호 조작 의혹 불기소에 "의혹 없다고 단정 지을 순 없어"
11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세월호 참사 증거 조작 의혹' 불기소에 대해 "수사결과 보도자료를 보니, 데이터 조작 여부와 관련해서는 비교할만한 대상이 사실상 없어서 이 부분을 제대로 살필 수가 없다는 것"이라며 "조작 의혹이 없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특검 수사가 미진하다는 비판엔 "비교할 점이 없다는 점에서 (특검 수사가) 멈춰선 부분도 있는 것 같다"며 "포렌식 부분도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해 그런 생각들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특검 기간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선 "이미 30일 연장해서 수사한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합당 관련 입장 발표 할 것... 대선 독자 노선도 고민 중
11일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가 "안철수 대표가 이번 주에 국민에게 합당과 관련된 입장을 말씀드릴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안 대표는 국민의힘과 합당할지, 아니면 현재의 제3지대에서 대권 도전에 나설지를 두고 고심 중 인 것으로 파악된다. 전날 국민의힘의 대선 경선 일정이 확정된 만큼 안 대표가 독자 행보를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크다. 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제3지대 신당 창당 의사를 밝히기도 해 중도 세력과의 연합도 가능하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합당이 진행되지 않았을 경우 제3지대 플랫폼을 열어야 해서 당헌 개정 작업이 진행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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