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와 함께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 온 인류. 인간이 생태계 속에서 아름답고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해 알아야할 생태계 관련 정책을 보기 쉽게 모았습니다. <2021년 7월 셋째 주 동물 정책 브리핑>

● 해양수산부
- 해양동물 구조 및 치료 전문가가 되어보자
해양동물의 구조 및 치료와 서식지외 보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7월 20일~21일에 걸쳐 교 육·훈련을 실시한다. 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2016년부터 다양한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해 해양동물 구조 및 치료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역량 강화를 지원해 왔으며, 그 일환으로 연 1회 해양동물 전문구조/치료기관, 수족관 등을 대상으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 로그램을 통해 매년 전국의 수족관, 동물원 등의 종사자들이 모여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였으며, 현재까지 190여명의 전문인력이 배출되어 총 77건 규모의 해양동물 구조 및 치료 등 활동을 수행 한 바 있다. 올해는 해양동물 구조 및 치료 및 서식지외 보전 분야에 대해 관련 전 문가들이 진행하는 이론교육과 해양포유류 부검 실습을 추진한다. 이론교육에서는 △해양동물 구조·치료 관련 제도 및 정책 현황 △동물 분류군별 구조·치료 및 질병관리 방안 △구조·치료 사례연구 △해양보호생물 생태연구 △해양보호생물 보전·관리 현황 등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 환경부
- 인공증식으로 방사한 멸종위기종 저어새 1년 만에 복귀
지난해 7월에 국내외 처음으로 인공증식 후 방사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저어새가 1년 만에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것을 최근 확인했다. 주걱모양의 부리가 특징인 저어새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에 멸종위기(EN)로 분류된 여름철새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대만, 필리핀 등 동아시아 지역에만 서식한다. 특히 전 세계 약 90%의 번식쌍(2020년 기준 1,548쌍)이 우리나라 서해안 일대에서 번식한다. 이번에 돌아온 저어새는 국립생태원 연구진이 2019년 5월 15일 인천 강화군에서 만조 시 물 속에 잠길 우려가 있는 10개의 알을 구조하여 인공 증식한 4마리와 같은 해 8월 26일 인천 송도 갯벌에서 구조한 어린새끼 1마리를 대상으로 1년간의 야생적응훈련을 실시한 후 지난해 7월 1일 강화도 갯벌에서 방사한 5마리(Y21~25) 중 1마리(Y21)이다.

● 농림축산식품부
- ‘붉은불개미’ 광양항에서 발견, 긴급방제 실시
´21.7.14.~7.15일 동안 광양항 서부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CY)에서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 2개 군체, 1,000여 마리(일개미)를 발견하였다. 7.15일 합동조사 결과에 따라 검역본부는 발견지점으로부터 반경 50m를 방제구역으로 설정하고, ‘붉은불개미 예찰‧방제 매뉴얼’에 따라 철저한 소독과 방제조치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광양항 서부컨테이너터미널 전체에 대하여 붉은불개미 예찰트랩 2,000여 개를 추가 설치하여 조사를 강화하였고, 개미베이트(살충제)를 살포하고 있으며 정밀 육안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서부컨테이너터미널에서는 방제구역 및 인접한 컨테이너의 화주에게 붉은불개미 발견상황을 통보하였고, 발견 시 신고토록 안내하였다. 검역본부는 최근 기온이 상승하여 붉은불개미의 번식․활동 여건이 좋아지고 있으므로 붉은불개미와 같은 외래병해충 발견 즉시 신고하여 달라고 당부하였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각 부처의 홈페이지 또는 문의처에 유선 연락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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