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1년 07월 02일 금요일의 국내정세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장모 실형 선고에 송영길, "윤석열 책임있는 언급 필요"
2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 씨가 실형을 받은 것에 "그동안 검찰총장 사위란 존재 때문에 동업자만 구속되고 최씨는 빠져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검찰총장 사위가 사라지자 제대로 기소되고 법적 정의가 밝혀졌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장모가) 10원 한 장 받은 것 없다고 하면서 국민 재산에 피해를 준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해야 하고 윤석열 후보의 책임이 있는 언급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부인과 장모의 관계에는 사실상 경제공동체 논리가 적용될 수 있는데 그런 입장에서 장모의 1심 유죄 판결에 대한 명확한 언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윤석열 장모 징역 선고에 "대한민국은 연좌 안하는 나라"
2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최모(74) 씨가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데 대해 "사법부의 1심 판단이기 때문에 그건 당연히 존중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연좌를 하지 않는 나라"라고 말했다. 그는 "그분(최 씨)의 과오나 혐의가 (윤 전 총장이) 대선주자가 되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게 있느냐, 없느냐가 국민들의 판단 잣대가 되지 않을까"라며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의 입당 자격 요건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정의당, 윤석열 장모 실형 선고 관련 "과거 수사 특혜 규명돼야"
2일 정의당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것과 관련해 "해당 사건은 이미 2017년에 동업자 3명이 모두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런데 당시 최씨만 '책임면제각서'를 썼다는 이유로 면죄부를 받았다"며 "(과거 검찰 수사에서) 특혜나 부정이 없었는지 명확히 규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현주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전 총장의 정치참여 선언문에 공정이 9회, 법치가 8회, 이권 카르텔이라는 말이 3회 등장한다"며 "시민들은 이제 윤 전 총장이 이 말에 걸맞은 후보인지 자격을 묻고 있다. 이제 정치인 윤석열이 국민에게 상세히 답할 차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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