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할리우드 섹시 여전사라고 하면 누가 떠오르는가. 많은 배우가 생각나겠지만 뭐니 뭐니 해도 ‘안젤리나 졸리’를 빼놓을 수 없다. 남녀 구분을 짓지 않더라도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기도 하고 액션뿐만 아니라 모든 역할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역량을 펼치고 있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에 대해 알아보자. 

[사진/영화 '툼 레이더' 스틸컷]
[사진/영화 '툼 레이더' 스틸컷]

사실 졸리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혼하는 등 개인사가 많다. 아버지의 불륜이 있었고 그에 아버지를 원망하며 자랐으며 우울증에도 시달리고 자해를 하기도 하며 사람들과 유대감을 느끼는 것에도 힘들어했다.

그러다 7살 때 아버지와 <라스베가스의 도박사들>에 출연하며 어릴 때부터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1993년 저예산 영화 <사이보그 2>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1995년 사이버 스릴러 영화 <해커즈>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다.

[사진/영화 '처음 만나는 자유' 스틸컷]
[사진/영화 '처음 만나는 자유' 스틸컷]

그녀는 텔레비전 영화 <조오지 월리악> 작품으로 골든 글로브상을 받으며 평론가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그리고 2000년 영화 <처음 만나는 자유>로 또 한 번 골든 글로브를 수상하고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사진/영화 '툼 레이더' 스틸컷]
[사진/영화 '툼 레이더' 스틸컷]

그리고 안젤리나 졸리에게 있어서 빠질 수 없는 작품. 바로 <툼 레이더>다. 그간 TV 드라마나 인디 영화에서 활약해 인지도가 많지 않았지만 <툼 레이더> 작품을 통해 대중적인 명성을 얻었고 할리우드 스타로 떠오르게 되었다. 각진 턱과 두툼한 입술, 완벽한 몸매를 선보였고 영화도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하며 여성 액션 스타로써 자리매김했다.

속편 <툼 레이더 2: 판도라의 상자>에도 출연하면서 몸값을 끌어올렸고 2009년, 2011년, 2013년에는 포브스가 선정하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높은 출연료를 받는 여자 배우로 올라섰다. 이후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원티드> 등에서 대역 없이 액션 영화에 출연하며 시원시원한 액션 장면을 선보였다. 

[사진/영화 '솔트' 스틸컷]
[사진/영화 '솔트' 스틸컷]

제임스 본드 역을 맡고 싶어 007시리즈 본드걸이 되는 것에 관심 없다고 하던 그녀는 영화 <솔트>에서 주연을 맡으며 그 염원을 풀었다. 화려한 액션에 섬세함까지 더해졌고 <솔트>는 졸리 혼자 다한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1년에는 <피와 꿀의 땅에서> 작품으로 영화감독 데뷔를 하기도 했다. 

졸리는 2001년부터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 특사로 활동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제적 봉사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UN 국제시민상의 최초 수상자가 되었으며 수많은 국제인권상을 수상했다. 

[사진/마블 트위터 캡처]
[사진/마블 트위터 캡처]

이제 안젤리나 졸리는 오는 11월 마블 히어로 영화 <이터널스>로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졸리를 비롯해 젬마 찬, 셀마 헤이엑 등의 배우들이 남다른 아우라를 뿜어내는 비주얼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었고 배우 마동석이 안젤리나 졸리 옆에 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도 공개되어 국내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영화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자선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는 여전사 ‘안젤리나 졸리’. 그녀가 연기하는 액션은 근육 하나하나 전부 사용한다는 느낌까지 선사한다. 올해 말 개봉하는 영화 <이터널스>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영웅의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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