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던 이스라엘이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방역 조치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현지시간으로 15일부터 실내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14일 밝혔다.

1. 구체적 지침 별도 발표 예정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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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는 “다만 노약자가 생활하는 복지 기관이나 보건 기관, 고령자 생활 지원시설을 방문하는 백신 미접종자와 코로나19 관련 시설 격리자, 항공기 승객 등에게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보건 기관의 마스크 착용 의무에 관한 구체적인 지침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 단계적 방역 조치 완화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이스라엘 정부의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대응 부실로 인구 대비 누적 확진자 비율이 9%가 넘고, 사망자도 6,400여 명이나 나왔다. 지난해 12월 19일부터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들여와 빠른 속도로 대국민 접종을 진행해 상황을 반전시켰다. 성과를 바탕으로 이스라엘은 지난 2월 7일 처음으로 코로나19 봉쇄 출구전략을 가동했으며, 이후 단계적으로 방역 조치를 완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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