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평점] 김준수를 위한, 김준수에 의한 뮤지컬 ‘드라큘라’ 
[뮤지컬평점] 김준수를 위한, 김준수에 의한 뮤지컬 ‘드라큘라’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21.06.0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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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드라큘라 김준수. 이제는 어색하지 않은, 아니 김준수가 아니라면 생각하기 어려운 대표 캐스팅 뮤지컬이다. 허스키한 목소리의 애절함과 핏빛의 빨간색이 그 어느 누구보다 잘 어울려서 슬픈 드라큘라. 김준수를 위한, 김준수에 의한 뮤지컬 <드라큘라>다. 

사진제공=오디컴퍼니

■ 뮤지컬 ‘드라큘라’ 
기간 : 2021.05.20.~2021.08.01.
장소 :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배우 : 김준수, 전동석, 신성록, 조정은, 임혜영, 박지연, 강태을, 손준호 

줄거리 및 배경 : 빅토리아 시대가 끝나갈 무렵인 19세기 유럽, 트란실바니아의 영주 드라큘라는 이주를 위해 영국의 토지를 매입하고자 하고 이 일을 위임받은 젊은 변호사 조나단과 그의 약혼녀 미나는 드라큘라의 초청으로 그의 불가사의한 성에 도착한다. 

미나를 마주한 드라큘라는 그녀가 오랫동안 기다려 온 사랑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미나는 드라큘라에게 거부할 수 없는 운명적 이끌림을 느낀다. 

한편, 미나의 절친한 친구인 루시는 드라큘라를 만난 뒤로부터 알 수 없는 병을 앓게 되고 저명한 학자인 반 헬싱 교수는 루시를 보자마자 자신이 오랜 시간 동안 연구해 온 뱀파이어의 존재를 직감하고 드라큘라를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사진제공=오디컴퍼니

<이 공연의 좋은 점 : 알고 가면 좋은 점> 
1. 4중 회전 턴테이블에 더한 화려한 조명 

뮤지컬은 화려함 그 자체다. 공연장인 블루스퀘어의 장점이기도 한 화려함은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더 빛을 발한다. 판타지를 보여주는 뮤지컬은 관객에게 가상의 존재를 얼마나 현실적으로 표현하는지가 중요하다. 4중 회전 턴테이블 장치와 조명을 이용한 서사전개는 무대를 장악한다. <드라큘라>는 기존 버전에 변화를 줬다. 오프닝에 핀 조명이 추가되고, 주요 장면인 프로젝터의 영상은 더 선명해 졌으며 초상화 등의 무대 장치에 변화를 주며 몰입도를 높였다. 

사진제공=오디컴퍼니

2. 김준수 = 드라큘라 
2014년 국내 초연부터 시작해 이번이 네 번째 시즌인 김준수의 드라큘라. 서정적이지만 더 폭발적인 모습으로 돌아온 그의 모습은 드라큘라의 뜨거움과 영혼을 잃은 차가움이 오가며 섬세한 감정을 전달한다. 이제는 공식이 되어버린 “김준수=드라큘라”. 초연부터 유지하고, 자신이 직접 아이디어를 냈던 핏빛 드라큘라의 모습은 더 매혹적인 백작으로 돌아왔다. “김준수=드라큘라”가 된 데는 그의 목소리가 한 몫 더 한다. 그의 허스키한 목소리는 오랜 세월을 보내온 외로움과 고단함, 그리고 사랑에 대한 애절함을 담아내 더 섹시하고 매력적인 드라큘라를 완성한다.

사진제공=오디컴퍼니

<결론> 
별점 
- 스토리 완성도 
★★★★★★★★★☆ 
(400년을 초월한 매혹적인 스토리)

- 캐릭터 매력도 
★★★★★★★★★☆ 
(김준수가 만들어가는 핏빛 드라큘라) 

- 몰입도 
★★★★★★★★★☆ 

- 총평 
★★★★★★★★★☆ 
(입체감 넘치는 핏빛 숨결, 더 발전한 황홀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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