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8일 행정안전부는 ‘지역사회혁신 책임관 회의’를 통해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시스템을 ‘주민생활 밀착형 중점과제’로 지정해 ‘㈜지금여기’가 운영하는 AI 기반 대형폐기물 배출서비스 ‘여기로’를 공식선정하고 전국 지자체에 서비스를 도입하도록 추진한다고 이날 공식 발표했다.

공식 선정된 ‘여기로’ 서비스는 모바일을 활용하여 대형폐기물 등록부터 수수료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시스템’으로써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24시간 365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활용하여 비대면 접수가 가능하다.

2017년 인공지능 AI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앱을 출시하였으며 이미지 인식 및 음성검색 기능을 추가로 탑재하여 수많은 배출 품목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현재 전국 지자체 40곳에 서비스를 제공하여 높은 만족도를 이끌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전국 지역 내 중고물품 재활용센터 1,000여 곳에 위치 및 정보를 제공해 재사용 가능한 중고물품을 지역 내 재활용센터로의 연계 서비스 또한 운영 중이라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여기로’ 서비스는 모바일 앱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접수 또한 가능하다 지자체는 대형폐기물 발생 당시 별도의 홈페이지가 마련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여기로’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의 개발사 ‘㈜지금여기’ 측에 따르면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지자체에 제공하고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접수되는 내역은 즉시 관리자페이지로 전송되어 실시간으로 수거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현재 해당 서비스를 도입한 지자체는 ▲서울특별시의 성동구를 포함한 3개 구 ▲경기도 남양주시 등 도내 5개 지자체 ▲전라북도 남원시 등 도내 5개 지자체 등 전국 40여 곳이다.

㈜지금여기 김진경 대표는 “올해 여기로 서비스 도입 시 홈페이지, 모바일 앱 구축비, 운영비를 무료로 전국 지자체에 공급할 것”이라며 “홈페이지 접수, 모바일 앱 접수를 동시에 일원화하여 관리할 수 있어 대형폐기물 담당 공무원과 수거업체는 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고 본 서비스 도입으로 많은 지역민들은 대형폐기물을 간편하게 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공공기관에서 민간서비스인 여기로를 이용하는 만큼 고객의 개인정보관리와 서비스에 대한 성숙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활용한 대형폐기물 간편 접수 플랫폼에 역량을 집중하여 많은 지역민들이 더욱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여기로’는 2017년부터 서비스 도입 후 품목별 건수는 50만 건, 총 누적 거래액은 30억에 달한다. 현재 가입자 수는 30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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