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법원,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日 기업 상대로 낸 소송 각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들을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7일 권한이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김양호 부장판사)는 이날 강제징용 노동자와 유족 85명이 일본제철·닛산화학·미쓰비시중공업 등 일본 기업 16곳을 상대로 낸 소송을 각하했다. 재판부는 "대한민국 국민이 일본이나 일본 국민에 대해 보유한 개인 청구권은 한일 청구권 협정에 의해 소멸하거나 포기됐다고 할 수는 없지만, 소송으로 이를 행사하는 것은 제한된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쿠팡물류센터 노조 출범, 유급 휴게시간 부여-생활임금 도입 촉구 등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7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를 전날 설립했다고 밝혔다. 쿠팡물류센터 노조는 쿠팡 측에 2시간마다 20분의 유급 휴게시간을 부여하고 물류센터 내 부당노동행위와 괴롭힘 문제를 근절할 것을 요구했다. 또 센터별로 차이가 나는 기본급을 표준화하고, 노동자 생활 안정을 위한 생활임금 도입을 촉구했다.
네덜란드 하산, 육상 여자 1만m 세계신기록 달성...29분06초82
시판 하산(28·네덜란드)이 육상 여자 10,000m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하산은 현지시간으로 6일 네덜란드 헹엘로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콘티넨털투어 골드 미팅 FBK 게임즈 여자 10,000m 경기에서 29분 06초 82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산은 경기 뒤 세계육상연맹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꿈꾸던 순간이다. 네덜란드 팬들 앞에서 세계 기록을 세웠다"며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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