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과거부터 역사 발전의 큰 줄기를 살펴보면, 1차 산업혁명은 중기기관이, 2차 산업혁명은 대량 생산 시스템이 이끌었다. 또한, 3차 산업혁명은 인터넷이 이끈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016년부터 등장해 화제를 모은 제4차 산업혁명은 '블록체인'이 이끌어 갈 것이라 예견되고 있다.

현재는 많은 이들이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비트코인으로만 여기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 열풍은 끊이지 않고 있다. 만약 앞으로도 이와 같이 4차 산업혁명과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 없이 투자만 진행한다면 결코 현명한 투자라 불리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이들을 위해 블록체인 기본서를 집필한 작가이자 기업인 오진현을 만나봤다.

Q.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A. 현재 법인회사를 운영하며 신작인 '블록체인이 미래를 바꾼다'를 집필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과거에는 10년간 증권 방송 애널리스트, 스타트업 창업 컨설턴트로 활동하였으며, 국내 최대 규모로 암호화폐 채굴회사를 운영하기도 했다. 지금은 고려대학교 블록체인 전략 전문경영자 과정을 수료한 뒤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을 준비하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투자전략에 관해 연구 중이다.

Q. 신간 '블록체인이 미래를 바꾼다'는 어떤 도서인가?
A. '블록체인이 미래를 바꾼다'는 일반인들도 블록체인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리한 블록체인 기본서이다. 최대한 어려운 내용 및 전문 용어는 배제한 뒤, 꼭 필요한 핵심 내용들만을 기재했다. 총 5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블록체인 최근 동향부터 본질 및 가상화폐에 대한 올바른 투자법까지 담았다.

Q. 이미 블록체인에 대한 많은 도서가 있는 것으로 안다. 특별히 집필하게 된 이유가 있는지?
A. 맞다. 이미 서점엔 블록체인에 대한 도서가 아주 많다. 하지만 현재 시중에 있는 블록체인 관련 도서는 일반인들에게 맞지 않는 기술서가 대부분이다. 일반인들은 블록체인에 대한 전문가가 되려고 책을 읽는 것이 아니다. 그저 세상이 어떻게 바뀌어가는지, 기회가 있다면 어떻게 잡아야 할지를 알려줄 책 한 권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블록체인 기본서인 '블록체인이 미래를 바꾼다'를 집필하게 되었다.

Q. 그렇다면 앞으로 블록체인이 세상을 어떻게 바꿀 것이라 생각하는가?
A. 지금까지 인류가 겪어온 산업혁명은 모두 인류를 보다 편리하게 만들었다. 큰 틀에서 보면 블록체인도 같다. 다만, 블록체인이 만드는 사회는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세상일 것이라 생각한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블록체인에 기록되고 과거를 숨길 수 없게 된다. 사기를 치기 힘든 세상이 된다는 것이다. 지금은 블록체인을 단순히 비트코인이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 만큼 나아가야 할 길이 아직 너무나 멀게 느껴지기는 한다. 하지만 블록체인이 이끄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인 빅데이터가 보다 정교해지는 순간 변화는 순식간에 일어날 것이다.

Q. 이 도서를 특히 추천하고 싶은 이들이 있는지?
A. 본 도서는 블록체인을 아예 모르는 이들도 읽을 수 있는 기본서 중 기본서이다. 그렇기에 이제 막 무언가 바뀌는 것을 체감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는 이들,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속 한 발 앞서가는 인재가 되고 싶은 이들이나,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 든든한 부모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A. 블록체인을 어렵게만 생각한다면, 끝도 없이 어렵다. 하지만 변화해가는 시대에 살고 있는 만큼, 블록체인과 4차 산업혁명은 꼭 배워야 할 필수 학문이다. 본 도서를 통해 흐름을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해 블록체인의 가치를 충분히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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