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청각 및 보청기 전문 브랜드 와이덱스 보청기가 개인 맞춤형 알고리즘을 적용한 보청기 신제품 ‘매그니파이(MAGNIFY)’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매그니파이는 사용자의 외이도 특성을 반영한 음향 측정값을 통해 개인별로 최적화된 소리를 자동으로 맞춰준다. 비슷한 청력 상태라고 할지라도 외이도의 용적이나 굴곡 등에 따라 소리 증폭이 다르게 구현될 수 있는데, 매그니파이에 탑재된 핵심 기술인 ‘트루 어쿠스틱스(TruAcoustics™)’는 개인별 음향적 특성을 반영한 지능형 알고리즘을 통해 더욱 자연스럽고 완벽한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보청기 착용 시에는 이어팁의 삽입으로 인해 발생되는 삽입손실(Insertion loss)과 저주파수 대역의 증폭된 소리가 환기구를 통해 배출되어 전달되는 소리의 양이 줄어드는 벤트효과(Vent effect)가 동시에 나타난다. 삽입손실과 벤트효과로 인해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면 소리가 울리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으며 그 정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크게 나타나기도 한다. 

매그니파이는 사용자의 청력도에 맞는 소리 조절을 비롯해 다양한 리시버와 이어팁, 몰드에 따른 개인별 외이도 내의 다양한 음향적 차이를 분석하고 이에 따라 주파수별 적절한 증폭량을 최적화함으로써 이러한 왜곡을 줄여준다. ‘놀라지 마세요! 착용 첫날부터 소리가 편안합니다’라는 제품의 키 메시지는 보청기를 착용했음에도 자연음을 듣는 것처럼 편안한 청취가 가능한 점을 반영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매그니파이는 오픈형 3종, 귓속형 3종, 귀걸이형 2종으로 총 8종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 사용자의 청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장 적합한 제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와이덱스 앱을 활용하면 핸드폰으로도 보청기의 볼륨 조절 및 음소거, 방향성 포커스 설정, 프로그램 변경 등을 간단하게 조절할 수 있다.

와이덱스 관계자는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면 소리가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이러한 소리 왜곡을 줄이기 위해서는 개인의 음향적 특성에 최적화된 알고리즘이 필요하다”며 “매그니파이의 자연스러운 맞춤형 프리미엄 사운드가 많은 난청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와이덱스는 매그니파이 신제품 출시와 함께 ‘모멘트(MOMENT)’ 보청기의 제품 라인업도 확대했다. 기존 제품 외에도 귓속형 1종과 귀걸이형 2종을 추가 출시해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모멘트 보청기는 혁신적인 사운드 처리 방식인 제로딜레이(ZeroDelay™) 기술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청취 시에 들어오는 자연음과 보청기를 통해 들어오는 소리의 시간 차이가 거의 제로에 가깝게 처리돼 원음 그대로의 깨끗하고 자연스러운 퓨어사운드(PureSound™)를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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