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 구성 : 박진아 선임기자, 조재휘 기자] 2021년 5월 26일 오늘의 이슈를 살펴보는 이슈체크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백신 수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백신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오늘 이슈체크에서는 접종 완료자에게 부여되는 인센티브 등과 관련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조재휘 기자와 함께합니다.

네, 안녕하세요. 조재휘입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Q. 먼저 백신 접종 완료자는 어떤 혜택을 받게 되는지 설명해주시죠.
A. 네, 정부가 오는 6월 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에 대해 직계가족 모임 인원 제한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오늘(26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 접종자의 일상 회복 지원방안을 발표했는데요. 이 방안에 따르면 7월부터는 1차 접종만으로도 공원, 등산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고 실외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인원 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Q.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인원 제한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 했는데, 사적 모임도 동일하게 해당되는 겁니까?
A. 네, 그렇습니다. 접종을 완료하게 되면 사적 모임뿐 아니라 식당, 카페, 결혼식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인원 제한에서 제외됩니다. 1차 백신을 맞은 사람의 경우 현재 8명으로 되어있는 직계가족 모임 시 인원 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게 되죠. 

김부겸 국무총리는 국민의 70%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치는 9월 말 이후에는 방역기준을 전면 재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집단면역이 달성되는 시점에는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완화도 검토하겠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Q. 현재 종교활동을 할 때도 일부 인원만 출입을 허용하고 있는데, 이 역시도 접종자는 배제되는 것이 맞습니까?
A. 네, 맞습니다. 현재 교회와 성당, 사찰 등지에서 대면 종교활동 가능 인원은 수도권의 경우 좌석 수의 20%, 비수도권은 30%인데요. 백신 1차 접종자에 대해 해당 규제에서 배제하는 것입니다. 모임과 활동도 훨씬 자유롭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Q. 접종 현장에서 백신 폐기량을 최소화한다는 소식도 전해집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A. 네, 당국은 잔량이 남으면 누구라도 즉석 동의 절차를 거쳐 접종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잔여량을 폐기하지 않기 위해 만드는 예비명단은 별도의 대상 제한이 없고, 예비명단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Q. 그렇다면 접종을 원하는 사람이 잔여 백신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A. 네, 앞으로는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잔여 물량이 있는 의료기관을 조회하고 당일 접종 예약도 할 수 있게 됩니다. 백신 잔여량을 조회·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 27일부터 2주간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데요. 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조회할 때는 네이버 앱·네이버 지도앱 또는 네이버 웹에 접속해 검색창에 '잔여 백신'을 검색하면 지도 플랫폼에 각 위탁의료기관의 백신 잔량이 조회됩니다. 그리고 카카오에서는 카카오톡 하단의 샵(#) 탭에서 '잔여 백신' 페이지를 선택하거나 카카오 맵 앱을 통해 조회를 할 수 있습니다.

네, 설명 잘 들었습니다. 접종 완료자에게 인센티브가 제공되면 마스크 착용이나 모임 금지 등과 같은 방역수칙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모든 국민이 방역에 힘을 모아야 하는 시기, 접종을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이상 이슈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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