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리트리버는 대형견으로 변의 양도 대형이므로 배변훈련이 되지 않을 경우 매우 곤란한 상황이 펼쳐진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키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배변훈련이 되어 있어야 생활에 어려움이 없을 정도다. 골든리트리버, 어떻게 배변훈련을 시켜야 할까? 

골든리트리버의 배변훈련은 반복이 핵심이므로 가능한 어렸을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우선 화장실로 만들 곳을 정하는데 강아지가 놀고 식사를 하는 곳과는 떨어진 곳으로 정하여 배변패드를 둔다. 그리고 배변훈련을 시작하기 전날 밤 강아지가 완전히 배설을 하도록 하여 훈련을 준비한다.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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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강아지가 일어나면 바로 배변패드 위로 데리고 가 용변을 볼 때 까지 기다린다. 그리고 강아지가 배변을 하면 크게 칭찬하며 간식을 준다. 또한 매일 같은 시간에 밥을 먹이고 밥을 먹인 후에는 같은 시간에 용변을 볼 수 있도록 한다. 배변패드는 일정 주기로 교체를 해 주는데 대변은 바로 치우고 소변은 일정 기간씩 남겨두어 그 곳의 냄새를 기억하게 한다. 

이를 꾸준히 반복해 주면 강아지는 잠에서 깨어나거나 밥을 먹은 후에는 화장실에 가야 한다는 인식을 갖게 된다. 

만약 리트리버가 집안에서 배변활동을 하는 게 아니라 외부에서 배변활동을 하게 하려면 화장실을 외부로 옮겨서 진행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똑같이 같은 시간에 같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일관성을 지키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한다. 강아지는 충분히 훈련이 되기 전에는 일관성이 깨지면 혼란을 느끼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줘야 한다. 그리고 외부에서 배변훈련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강아지의 행동을 제어할 수 있도록 목줄 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 

골든리트리버는 영리한 개이기 때문에 몇 주간의 배변훈련을 진행하면 잘 따라올 것이다. 다만 주의할 점은 모든 배변훈련은 실패하더라도 혼을 내서는 안 되며 성공했을 때 칭찬과 간식으로 보상을 줘야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다만 골든리트리버 같은 대형견은 반가움을 표현할 때 소변을 뿌리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이것마저 제어하기는 어렵다. 나를 좋아해서 하는 행동이니만큼 이 정도는 감수를 해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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