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예쁜 비주얼에 몽환적이고 매력적인 음색으로 감정을 전달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헤이즈’. 비 오는 날 듣고 싶은 목소리에 그녀가 빠질 수 없다. 자연을 사랑하며 또 그 자연을 통한 느낌을 곡에 담아내는 능력자이기도 하다. 어느 장르라도 자신만의 목소리로 소화해내며 우리들의 귀를 호강시켜주는 ‘헤이즈’의 매력을 알아보자. 

[사진/헤이즈_인스타그램]

[사진/헤이즈_인스타그램]

헤이즈는 학창시절 그때 유행하던 미니홈피를 통해 랩을 듣게 되었고 이후 직접 랩 가사를 쓰면서 랩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지방에서 생활을 하던 헤이즈가 음악을 한다고 했을 때 집안의 반대도 있었다. 하지만 대학시절 과 수석을 하면 서울로 가는 것을 허락해주겠다는 아버지의 말에 헤이즈는 그 힘들다는 과 수석을 해내고 만다. 

홀로 서울로 상경해 부모님께 손 벌리기 싫어 여러 개의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연해 조금씩 대중들에게 헤이즈를 알리기 시작했다.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에 출중한 랩 실력을 선보였고 거기에 사투리까지 쓰는 매력이 더해지며 많은 팬을 끌어모았다.

[사진/헤이즈_인스타그램]
[사진/헤이즈_인스타그램]

첸, 바이브와 함께 싱글 <썸타(Lil' Something)>를 발표하면서 음원 차트에 이름을 올렸고 곧이어 그녀의 대표곡 <돌아오지마>를 발표하게 된다. 이후 <저 별>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음원 강자임을 입증했다. 대부분의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비록 <언프리티 랩스타2>로 래퍼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점점 매력적인 보컬로 대중들에게 어필했다.

결국 폭발적인 음원 점수 덕분에 <저 별>로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를 달성했다. 그리고 헤이즈에게서 빼놓을 수 없는 곡. 바로 <널 너무 모르고>이다. 당시 음원 강자들이 많았지만 그 강자들 사이에서도 당당히 음원 1위를 차지했고 이제 확실한 음원 깡패로 자리를 굳혔다.

[사진/헤이즈_인스타그램]
[사진/헤이즈_인스타그램]

그리고 더블 타이틀곡인 <비도 오고 그래서> 역시 음원 1위를 달성했고 헤이즈 자신도 이 곡이 발표한 곡 중 가장 잘 될 곡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비도 오고 그래서>는 헤이즈가 비를 좋아해서 비 콘셉트로 만든 앨범이었고 곡 발표 이후 장마가 시작되어 대중들의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2018년에는 싱글앨범 <첫눈에>를 발매했고 2019년에는 첫 정규 앨범 <She's Fine>을 발매했다. 이밖에도 <젠가>, <떨어지는 낙엽까지도> 등의 자작곡으로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지난해에는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의 아티스트로 합류했다.

[사진/헤이즈_인스타그램]
[사진/헤이즈_인스타그램]

최근 헤이즈는 쟁쟁한 피처링 아티스트들을 내세운 새 앨범 <HAPPEN>을 가지고 대중들을 찾아왔다. 타이틀곡 <헤픈 우연>을 비롯해 총 8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래퍼 개리, 창모와 발라드 가수 김필, 개성 있는 음악을 선보이는 안예은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헤픈 우연>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송중기가 출연해 더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피네이션 제공]
[사진/피네이션 제공]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 작사-작곡 능력까지 겸비한 만능 싱어송라이터 ‘헤이즈’. 싸이의 소속사 합류 후 첫 컴백인 만큼 헤이즈의 활동에 많은 기대가 모이며 앞으로도 계속 리스너들의 귀를 그녀만의 목소리로 어루만져주길 응원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