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다양한 직업 중 물류와 배송에 특화된 대한민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지입차’ 운전. 특히 학력, 성별, 나이 등 직업에 도전을 방해하는 제약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입차·지입일 정보’ 코너는 현재 필드에서 뛰고 있는 지입차주는 물론 도전을 준비 중인 예비 차주들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자문 및 자료제공 / 한국교통안전공단, 신뢰와 진심을 나르는 ‘문로지스 주식회사’)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20년 자동차 튜닝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동차 튜닝 승인 건수가 전년대비 13.8%(29,473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자동차 튜닝항목 중 캠핑용자동차, 차종변경, 적재함 보조 지지대, 내장탑(윙바디), 배기가스 발산방지 장치 등의 튜닝 건수가 전년대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및 제공 / 문로지스 주식회사]

그간 시장에서 요구가 많았던 화물과 특수차 상호 간 차종변경 튜닝은 제도가 시행(‘20.2.28)된 이후 약 10개월간 4,452건이 튜닝을 완료하여, 튜닝시장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화물차는 특수차로 튜닝하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튜닝이 가능함에 따라, 화물에서 특수로 차종을 변경하는 튜닝이 90.7%로 많았다.

또한, 적재함 보조 지지대의 튜닝을 시행(‘20.9.25)한 이후 올해 3월 말까지 7,061건이 튜닝을 완료하여, 도로 위에서의 운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공단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사용하여 운행 안전에 큰 위협이 된 적재함 보조 지지대(일명 판스프링*)를 제도권 내에서 안전하게 설치하여 낙하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튜닝기준을 수립하였다. 이를 위해, 설계수치해석(시뮬레이션) 및 인장(응력) 시험을 통해 차량의 주행(급정지, 급출발, 회전 등)과 외부충격 등에 의해 적재함 지지대가 떨어지지 않도록 지지대 및 꽂이집의 규격, 고정방법 등 설치기준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한 물류 산업 수요 증가로 내장탑(윙바디) 튜닝이 증가하였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배기가스 발산방지 장치의 튜닝도 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단은 2003년부터 자동차 튜닝과 관련한 승인·검사, 기술지원, 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2019년 정부에서 발표한 ‘자동차 튜닝 활성화 대책’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하여 해외의 자동차 튜닝제도, 기술, 교육 등 연구를 통해 국내 튜닝 기준의 제도 정비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 대형자동차 튜닝 시 필요한 안전성 시험과, 기술발전에 따른 미래 튜닝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를 건립 중에 있다.

[*판스프링이란? 판스프링은 노면으로부터 충격을 흡수하기 위하여 차량 하부에 설치하는 완충장치의 일종이나, 탄성이 강하여 이를 활용하여 화물차 측면 지지대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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