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조재휘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정 내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과 혼술을 하는 국민들이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습관적이고 과도한 음주는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늘은 과도한 음주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 ‘알코올성 간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이란 과다한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간질환을 의미하며 무증상 지방간부터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 말기 간부전에 이르는 다양한 질환을 뜻합니다. 이 질병을 피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음주는 피하고 음주를 할 경우는 적당량만, 또 이후에는 충분히 쉬어줘야 합니다.

평균적으로 남성들이 여성보다 술을 더 많이 마십니다. 따라서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도 남성이 더 많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성 환자들도 늘어나는 패턴을 보이고 있는데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알코올 분해효소도 적고 마른 경우가 많은데, 영양이 결핍된 상태에서 음주를 하면 더 나빠지기 때문에 질환이 생기는 겁니다.

◀의사 INT▶
김성은 교수 /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소화기내과
Q. 알코올성 간질환의 증상은 어떤가요? 
A. 모든 간질환은 원인이 뭐든 간에 간의 손상을 봤기 때문에 증상은 비슷하게 다 나타나는데요. 우리가 피로감 혹은 구토도 올 때가 있고 심하게 오시는 분들은 복통을 호소하기도 하고요. 사실 아까 설명드렸지만 간경변의 경우는 복수를 동반하거나 피를 토하거나 간성혼수상태로 또 발현되기 때문에 굉장히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이는데 중요한 거는 저희가 이제 웰에서 많이 보는 분들은 약간 피로감 정도로 호소하는 분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MC MENT▶
알코올성 간질환을 더 주의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간 쪽으로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지방간을 가지고 있는 시림, 비만이 있으면서 대사증후군과 동시에 지방간을 가진 사람이 술을 먹으면 알코올성 간질환이 더 악화됩니다. 또, 다른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 같은 기저 간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더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이제 알코올성 간질환에 관련된 몇 가지 궁금증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알코올성 간질환의 진단법은 어떻게 되나요? 모든 간질환은 동일하게 피검사라고 하는 검사실 검사와 간의 모양을 봐야 하는 영상검사가 있습니다. 영상검사로는 초음파를 기본적으로 하고 있으며 피검사 소견, 초음파 소견 두 가지를 보고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인지를 전문가가 판단하게 됩니다.

둘째, 알코올성 간질환과 연관된 합병증이 있나요? 네, 있습니다. 초기에는 지방간의 합병증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다른 대사증후군이랑 같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뇨나 고지혈증을 같이 동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간염이나 간경변까지 발전하게 되면 피를 토하게 되는 등 합병증이라고 부를 만한 것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셋째, 이 질환에 걸렸을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일단 금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알코올성 간질환 자체가 금주만으로는 회복이 빨리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알코올은 대사과정에서 여러 영양분을 몸에서 요구하게 되는데, 몸에서는 상당히 많은 비타민 등이 부족한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적절한 것들을 보충해줘야 합니다.

◀의사 INT▶
김성은 교수 /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소화기내과
Q. 안 좋아진 간이 다시 좋아질 수가 있나요?
A.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지방간은 정상으로 돌아갑니다. 그 이후에 그런 간염, 간경변이 된 경우는 사실 100% 회복은 안 되고 한 번씩 염증을 앓게 된 때마다 간은 나빠지고 나빠지고 나빠지고... 그래서 약간 그래프 이렇게 저희가 설명을 하거든요. 나빠졌다 좋아졌다 이렇게 해서 이렇게 나빠지는 거죠. 그래서 드시면은 다시 나빠지기 때문에 안 드셔야 돼요.

◀MC MENT▶
전문가들은 ‘우리나라는 술에 굉장히 관대하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합니다. 더불어 본인의 상태를 정확하게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검진을 통해 수치 이상이 확인된다면 반드시 전문가를 만나 본인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과도한 음주는 백해무익 하다는 것.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건강프라임 조재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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