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1년 05월 17일 월요일의 국내정세

▶국민의힘
김은혜, "새 판 짜기로 가야... 돌려막기로 가면 안돼"
17일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은혜 의원이 "초선의 도전을 철모르는 무모한 도전이라고 치부한다면, 그 또한 낡은 정치 문화"라며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그 첫걸음은 파격적 리더십 교체"라고 말했다. 이번 당권레이스에 대해 그는 "윤여정 선생은 연기를 잘해서 오스카상을 받았고, BTS는 나이는 어리지만 음악적 역량이 뛰어나 세계에서 인정을 받았다. 나이로 뭐라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출마를 검토 중인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서는 "불과 두 달 전에 서울시장 경선에서 낙선하신 분을 소환해야 할 만큼 중진 그룹의 인재 풀이 고갈됐다는 이야기"라며 "새 판 짜기로 가야지, 돌려막기로 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20대 청년들과 간담회... 산재 예방 점검 TF도 참석
17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성년의 날을 맞아 20대 청년들과 간담회를 열어 청년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송 대표는 이날 산재 예방점검 TF 첫 회의에도 참석해 산업재해 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TF는 평택항에서 화물 작업 도중 숨진 20대 노동자 고(故) 이선호 씨의 죽음을 계기로 구성되었으며, 김영배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고있다. 그 외에도 송 대표는 이날 취임 인사차 국회를 찾는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의 예방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회
김부겸, 오후 국회 순회 예방... 국민의힘은 일정 안맞아 불발
17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후 국회를 찾아 박병석 국회의장과 각 정당 지도부를 예방한다. 그는 먼저 오후 2시 박 의장을 만난 뒤 정의당 여영국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윤호중 원내대표,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를 차례로 만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민의힘과의 만남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날 오후 반도체 생산 관련 현장 시찰을 위해 삼성전자 경기도 화성캠퍼스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인해 불발됐다. 이번 예방에서 김 총리는 국정운영에 대한 의견을 듣고 협치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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