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영화 <원더우먼>의 주연 배우인 갤 가돗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력 충돌 상황과 관련해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듯한 트윗을 게재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고 BBC방송이 현지시간으로 13일 보도했다.

1. 갤 가돗의 트위터

[사진/갤 가돗 트위터 캡처]

이스라엘 출신인 갤 가돗은 자신의 트위터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우리나라가 전쟁 중이다. 내 가족, 친구들이 걱정된다"라며 "이것은 너무도 오랫동안 계속돼 온 악순환이다. 이스라엘은 자유롭고 안전한 국가로 살아갈 만한 자격이 있고, 우리의 이웃도 그러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희생자들과 그 가족을 위해, 상상할 수도 없는 이 적대감이 끝나기를, 우리가 평화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우리 지도자들이 해결책을 찾기를 기도한다"라고 말했다.

2.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의 비난 댓글

[사진/영화 '원더우먼' 스틸컷]
[사진/영화 '원더우먼' 스틸컷]

이 트윗이 올라오자 수천개의 댓글이 달리고 '갤 가돗'이라는 이름이 실시간 트렌드로 올라왔으며 특히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의 비난 댓글이 빗발쳤다. 앞서 그는 2014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폭격했을 때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스라엘 방위군을 응원하는 글을 올려 '시오니스트'(유대민족주의)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갤 가돗은 유대인 혈통으로 이스라엘 방위군에서 2년간 복무하기도 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