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컷뉴스] 어쩌다 탄생한 음식들 #부대찌개 #브라우니 #굴소스
[세컷뉴스] 어쩌다 탄생한 음식들 #부대찌개 #브라우니 #굴소스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21.05.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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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한 번도 실수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한 번도 새로운 것을 시도한 것이 없는 사람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명언이다. 즉 실수는 우연히 발생한 것이 아닌,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과정 중에 일어난 기회이자 행운이라는 것. 음식도 마찬가지다. 어쩌다 탄생해 지금까지 사랑받는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첫 번째, 부대찌개

전쟁의 폐허 속에서 만들어진 부대찌개는 그 역사의 아픔과 무관하게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음식이다. ​부대찌개는 한국전쟁 이후 미군 부대 주둔지 근처에서 발전하기 시작했다.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온 햄, 소시지 등을 인근 식당들에서 활용한 것이 시작인 것. 부대에서 나온 고기를 활용했다고 하여 부대찌개라고 하였고 미군의 잔반을 끓인 꿀꿀이죽에서부터 시작했다는 설도 있지만 정확한 계보는 알 수 없다고 한다.

80년대 들어서면서 대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육가공 시장에 뛰어들고, 경제 상황이 나아짐에 따라 육고기로 햄과 소시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로인해 부대찌개도 더 이상 외국산 햄, 소시지에만 의존하지 않아도 되었다.

두 번째, 브라우니

부드러우면서 묵직하고 또 달콤한 디저트의 왕 브라우니. 오븐 사용을 하지 않아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쉬운 디저트 중 하나다. 브라우니 역시 미국에 살던 한 여성이 초콜릿 케이크를 만들다가 실수로 베이킹파우더를 넣지 않아 부풀지 않은 케이크가 완성되었고 그게 지금의 브라우니가 된 것이다. 그녀는 완성된 케이크를 버리기 아까워 이웃들에 공짜로 나눠 줬는데, 그런데 이 특유의 꾸덕꾸덕한 식감에 매료된 사람들이 레시피를 물어 따라 했고 자연스럽게 널리 퍼져 지금의 브라우니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세 번째, 굴소스

중국의 가장 대표적인 소스이자 볶음요리에 빠지지 않는 굴 소스. 굴 소스는 중국 광동성의 한 요리사의 실수로 탄생했다. 요리사가 굴 요리를 불 위에 올려놓고 깜박해 너무 많이 졸였는데, 이때 굴에서 나온 걸쭉한 소스에서 감칠맛과 향이 풍부해진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 것. 이때부터 이 졸아든 굴을 소스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이금기 굴 소스'의 시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의 대부분은 요리사나 일반 각고의 노력 끝에 탄생된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일이 그렇지 않듯 어쩌다 만들어져 사랑받는 음식이 탄생하는 경우도 있다. 대륙의 실수보다 더 성공적인 실수의 음식들, 당신의 평가는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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