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오존 주의! 마스크로도 차단 안 되는 오존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카드뉴스] 오존 주의! 마스크로도 차단 안 되는 오존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21.05.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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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조재휘] 대기 중 오존 농도가 시간당 평균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오존층이 파괴되면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인간들에게도 피해를 주기에 이전부터 오존층을 보호하기 위한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분명 오존층의 오존은 꼭 필요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지표면의 오존은 어떤 역할을 하며 또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보자.

우선 오존은 3개의 산소 원자로 구성된 기체로 상온 대기압에서 푸른빛을 띤다. 산소 원자 2개가 결합한 일반적인 산소와는 달리 인체에 유독한 물질이다. 전기기계 주변에서 나는 오존 냄새는 일찍이 1785년에 발견되었으며 1872년에 오존의 화학적 조성이 밝혀졌다. 지구의 대기 상층부에 있는 오존층은 태양으로부터 들어오는 자외선을 흡수한다. 오존층은 생물에 해로운 자외선을 막아줌으로써 생태계에 도움을 주기에 매우 중요하다.

오존층 파괴의 가장 큰 원인이 프레온가스이며 냉장고와 에어컨의 냉매제, 헤어스프레이의 에어로졸 등에서 배출되는 프레온가스가 대기 중으로 유입되면서 오존층을 파괴한다. 우리가 프레온가스를 줄이기 위한 운동을 펼치는 것도 지구의 대기 상층부에 있는 오존이 우리에게 이익이 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지표 부근에 있는 오존은 우리 몸에 해로운 역할을 한다. 특정한 조건에서는 산화질소와 탄화수소가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눈과 점막에 자극을 주고 농작물에 피해를 줄 정도의 고농도 오존이 만들어지는데, 이 경우의 오존은 공해 물질로 취급된다. 즉, 오존층은 생태계에 도움을 주지만 오존이라는 물질 자체는 독성이다.

오존은 강력한 산화력으로 폐포의 세포들을 죽이기 때문에 폐에 해로우며 후두나 기관지 등 호흡기 전반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각종 질환을 유발하며 기관지염, 심장질환, 폐기종 및 천식을 악화시키고 폐활량을 감소시킬 수도 있다. 비록 미량이라도 오랜 시간 흡입하면 이들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진다. 

이 지표면에 있는 오존은 바람이 거의 없고 자외선이 강할 때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된다. 오존의 농도가 높은 곳을 살펴보면 대부분 대도시나 공업 도시들이다.

이는 오존의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은 석탄화력발전소나 경유차 등에서 많이 발생하고 휘발성유기화합물은 화학공장이나 정유공장 등과 같은 산업 시설에서 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우리 몸 곳곳에 스며들어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오존. 현재 우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을 하지만 오존은 기체 상태의 물질이기에 마스크로 차단되지 않는다. 

오존이 눈과 코, 피부를 자극하고 폐 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기에 오존주의보 및 경보가 발령되면 어린이, 호흡기 및 심장질환자 등 노약자들은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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