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1년 04월 28일 수요일의 국내정세

▶국민의힘
주호영, 임기 만료 앞두고 '합심' 강조... "단합해서 국민 바라는 정치 해야"
28일 국민의힘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임기 만료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땅에서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합심하여 무슨 일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네 아버지께서 그대로 이루어 주실 것이다"라는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내년 3월 대선까지 당의 단합, 합심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주 대표대행은 "우리 당이 마음을 합치면 못 할 일이 없다"며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는 단합해서 국민이 바라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당의 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고언을 드린다. 국민들의 분노, 심판의 민심을 명확하게 직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청년들에게 "절실하고 미안했다... 인식, 태도, 정책 모두 바꿔 듣고 배울것"
28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비대위 회의에서 "청년 세대의 고민과 아픔은 시대의 고민과 아픔"이라며 "저희의 인식과 태도, 정책을 모두 바꿔 청년에게 듣고 배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들의 목소리에서 공정에 대한 목마름, 더 나은 대한민국에 대한 갈망을 느꼈다"며 "절실하고 미안했다. 달라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결정에 대해 철회를 위한 국회 공동 결의안에 국민의힘의 동참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일본 정부의 일방적 결정 철회를 위해 국회가 일치된 목소리로 대응해야 한다"며 "국민의힘만 동의하면 원내 정당 모두 참여하는 결의안을 신속히 발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국회, 천대엽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사법부 국민 신뢰 멀어진 것 체감"
2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천대엽 대법관 후보자는 "사법부는 국민의 신뢰로 존립할 수 있는 기관"이라며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많이 멀어졌다는 것을 여러모로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천 후보자는 "신뢰를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법관 개인의 도덕성과 책임성, 사법의 접근성, 재판의 투명성 등 이러한 모든 면이 충족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세나 과태료 체납과 관련 허위 답변을 했다는 논란에는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 부분에 대해 송구하다"며 "관련 자료 제출을 동의하고 협조했다. 사실을 알았다면 달리 답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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