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1년 04월 23일 금요일의 국내정세

▶국민의힘
국민의힘, 김명수 대법원장 출근 저지 시도... 주호영, "자격 없는 사람이 자리 차지"
23일 국민의힘 의원 약 50명이 대법원 앞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출근 저지를 시도했다. 이 자리에서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자격 없는 사람이 대법원을 차고앉아 온갖 사법행정 농단을 부리고 권력과 내통해 법치주의와 사법부 독립을 깨고 있다"며 "(대법원이) 청와대와 공공연하게 내통하는 짓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법원장이 출근하자 일부 의원들은 차량 앞으로 뛰어들어 이를 제지하려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했다. 한편 김 대법원장과 면담한 김기현 의원 등은 "그동안 일어난 일에 대해서 유감스럽지만 직을 걸어야 할 일은 아니다"라며 사퇴 요구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상직
이상직, 영장실질심사 27일로 연기... "방어권 행사와 법리 검토 위해 연기"
23일 전주지법은 이스타항공 창업주로서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무소속 이상직(전북 전주을)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이 의원 변호인이 증거자료 확보와 충분한 변론 준비 등을 이유로 이날 법원에 영장실질심사 연기를 신청해 당초보다 하루 늦어진 오는 27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 의원 측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맞서 철저한 방어권 행사를 위해 법리 검토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지난 9일 전주지검은 배임·횡령, 업무상 횡령,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이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국회는 지난 21일 이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을 가결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자가격리 마치고 당무 복귀... 첫 일정으로 '전국 순회 당원 간담회' 재개
23일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와 동선이 겹쳤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자가격리를 마쳤다. 이후 당무에 복귀한 안 대표는 첫 일정으로 국민의힘과의 합당 여부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전국 순회 당원 간담회'를 재개했다. 한편 안 대표는 지난 지난 21일 광주 당원 간담회에서 만났던 인사 중 한 명이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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