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1년 04월 14일 수요일의 국내정세

▶국민의힘
주호영, 일본 정부 방류에 강한 비판...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
14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한 일본 정부에 대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관련 결정이나 태도 모두 용납하기 어렵다. 초당적·국가적 대처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의 '미국에서는 매우 높은 평가가 내려졌다. 중국·한국의 반응은 완전히 같은 문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데 대해 "주변국에 예상되는 피해에 대해 먼저 사과하고 양해를 구해도 모자랄 판에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에 대해서도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이 문제에 그동안 어떤 구체적 노력을 했는지 분통이 터질 지경"이라며 "국회의 관련 상임위를 소집해 정부 대응을 따지고 대처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도종환 위원장 부산 방문... "저희는 졌지만 부산은 승리해야"
14일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산을 찾아 "저희는 졌지만, 국민은 승리하셔야 한다. 저희는 졌지만, 부산시민은 승리하셔야 한다"며 "2029년까지 가덕도 신공항 완공,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월드 엑스포 유치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도 위원장은 백신 접종과 관련해선 "정부와 함께 국내 백신 개발·생산 지원 확대, 해외 백신 물량의 안정적 확보 등 필요한 절차를 조속히 밟겠다"고 말했으며,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결정에 "투명한 정보공개와 검증도 없이 이같이 결정한 일본 정부를 규탄한다"며 "당정은 국제사회와 더 긴밀하고 신속하게 공조해 사태 대응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정의당
정의당 여영국, 경남도의회 방문... "부동산 투기 의혹 철저히 규명해야"
14일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경남도의회를 방문해 "정부와 경남도, 창원시는 부동산 투기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며 "토지가 재산 증식 수단이 아니라 철저히 공적으로 이용되고 공유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여 대표는 "경남도는 부동산 투기 관련 민관 합동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부동산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며 "창원시는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의 투기 의혹 토지와 관련해 정의당의 자료 제출 요구를 성실하게 응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공화국 해체는 지방 소멸에 맞서는 생존 전략이자 대한민국 공동체를 지키는 백신"이라며 "정의당 내에 지역 균형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하는 등 지역의 고민을 정의당 주요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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