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쿤은 일명 미국너구리로 알려진 동물로 마블의 영화 ‘가디언즈 갤럭시’에 등장하는 귀여운 캐릭터 ‘로켓’의 모델이기도 하다.
라쿤은 똑똑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두 손을 사용하는 모습이 매력적인 동물로 점점 인기가 많아지지만 아직은 희귀한 반려동물이다.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는 라쿤은 어떻게 배변훈련을 시켜야 할까? 라쿤은 지능이 높은 동물 중 하나로 배변훈련 역시 가능하다.
먼저 라쿤의 화장실을 만든다. 라쿤은 두 손을 이용해 물체를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화장실이 다른 동물들의 것들처럼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게 되면 하나의 장난감이 되어 날아다니는 참사를 겪게 될 것이다. 따라서 지붕이 있는 화장실을 케이지에 단단히 고정시켜준다. 이때 화장실은 충분히 넓게 하되 너무 안락하게 만들면 화장실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생기므로 바깥 환경을 라쿤이 더욱 좋아하는 환경으로 조성하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라쿤이 배변을 하면 휴지를 이용해 잘 닦은 다음 이를 화장실에 넣어둔다. 화장실에 라쿤의 냄새가 배게 되면 라쿤은 곧 이를 화장실로 인식해 스스로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게 될 것이다.
라쿤 화장실의 베딩은 배변패드를 해도 좋다. 다만 잘 고정이 안 되어 있으면 라쿤은 배변패드를 뒤집으면서 놀 것이다. 따라서 라쿤이 좋아할만한 장난감을 따로 챙겨주고 배변패드는 잘 고정시킨다.
이 외에도 고양이 모래를 깔아줄 수 도 있다. 원래 라쿤은 땅을 파서 거기에 배변을 하는 습성이 있어 모래가 있다면 그것을 파고 배변을 할 것이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라쿤의 손과 발이 지저분해 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만약 라쿤이 화장실을 만들어줬음에도 불구하고 화장실이 아닌 곳에서 배변을 하면 단호하게 ‘안돼!’라고 말하면서 화장실에 넣어준다. 이 행동을 몇 번 하게 되면 라쿤은 그 행동의 의미를 깨닫고 화장실에서 배변을 하게 될 것이다.
엄청난 활동량에 호기심도 많은 라쿤. 게다가 영리하기까지 하므로 적절한 배변훈련을 통해 서로 스트레스 받지 않는 생활을 영위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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