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2021년 03월 31일 수요일의 국내정세

▶국민의힘
주호영, 민주당 권익위 전수조사에 "셀프조사에 눈 가리고 아웅 하기"
31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전수조사를 요청한 데 대해 "국민권익위원장은 전직 민주당 의원"이라며 "자기들 당 출신이 위원장으로 있는 기관에 보낸 것 자체가 셀프조사고 눈 가리고 아웅 하기"라면서 여야 교차조사를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권익위에서 조사해서 결과가 위반된 게 나오면 저희도 기꺼이 보내겠다"면서도 "저희는 국회에서 전문가들로 특위를 구성해 여는 야를, 야는 여를 서로 들여다보자(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제시한 투기 방지 모든 공무원 재산등록을 의무화 방안에 대해 "4인가족 기준으로 137만 공무원과 그 가족 등 600만명이 재산등록을 해야 해 행정력이 낭비되고 실효성도 의문"이라면서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하는 분이 개발정보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모기 보고 큰 칼을 빼는 격"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부산 방문해 김영춘 지지 호소... "박형준, 오세훈 거짓 변명 일삼아"
31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전 부산 부산진구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 선대위 사무실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현장회의에서 "서울·부산시장 선거 흐름이 달라지고 있다. 국민들께서 조금만 도와주시면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다"며 "거짓 변명으로 일삼는 박형준, 오세훈 후보의 오만한 이중성에 대해 민심이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MB 청와대와 국정원이 2010년 지방선거에 개입한 정황을 거론하면서 "박형준 후보가 (청와대)홍보기획비서관 하면서 4대강 반대 단체 사찰했는데, 그것도 모자라서 선거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모르쇠로 일관할 게 아니라 국민들께 솔직히 고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영춘 후보가 뚝심 있는 추진력으로 박근혜 정부가 무너뜨린 해운 산업을 지켜내는 것을 여러분은 확인했다"며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미래를 향한 가능성을 보고 김영춘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밝혔다.

▶국회
박 의장,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신북방정책 핵심지와 관계 강화 기대"
31일 오후, 박병석 국회의장이 타지키스탄·키르기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차 출국한다. 이번 순방은 4월 8일까지 7박 9일일정이며, 3개국 독립 30주년 및 내년 한국과의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조율되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2019년 우리나라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양국 관계를 격상한 주요 우방국이기도 하다. 또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은 1992년 수교한 이래 한국 국회의장으로서 첫 방문이며, 최고위급의 방문이기도 하다. 박 의장 측은 "신북방정책 핵심지 순방을 통해 대한민국과 중앙아시아와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한층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으며, 이번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임종성 박영순 임오경 의원, 국민의힘 조명희 양금희 의원, 정의당 이은주 의원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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