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탁] 미안해 엄마가 처음이야, 미안해 아빠가 처음이야~ 부모가 처음이라서 서툰 분들을 위해 준비 했습니다. 부모들이 실제로 겪는 고민을 재구성하고 해결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오늘 고민은 ‘퇴근 후 어린이집 연락’ 입니다.

<사례>
#퇴근 후 어린이집 선생님에게 연락, 해도 될까요?

어린이집에서 돌아와 집에서 엄마와 함께 딸과 놀고 있었습니다. 장난도 치고 밥도 먹고 놀다가 잠자기 전, 샤워를 하려고 하는데 아이가 갑자기 씻기를 싫어하는 겁니다. 평소 그런적이 없던 터라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몸을 살펴보니 크지는 않지만 팔쪽에 살짝 긁힌 자국이 있더라고요. 물이 닿으니 따갑다고 울더라고요. 순간 화가 난 저는 어린이집 선생님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저녁 9시 정도였죠. 전화를 받지 않더라고요. 계속 전화를 했지만 역시나 받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어린이집에 간 저는 선생님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고 왜 전화를 받지 않았냐고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업무시간 외였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연락을 받을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아이의 상처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일이니 살펴보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업무시간 외라고 하더라도 아이의 문제로 인해서 연락을 한 것인데, 이럴 때도 엄마들은 연락을 하면 안 되는 건가요?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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