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윤수pro] 2010년 95%, 2016년 94%라는 경이로운 객석점유율 기록하며 대한민국 15개 도시에서 무려 45만 관객 사로잡은 스테디셀러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10주년을 기념공연을 펼치며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10주년 기념 <몬테크리스토>는 전 10주년 기념 이외에 세계 배급권 획득 후 첫 한국 공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전도유망했던 젊은 선원. 14년의 억울한 감옥살이 후 복수심으로 가득 찬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되어 세상에 나타난다.”라는 큰 흐름을 바탕으로 누명과 정의, 그리고 치열한 복수를 다룬 작품이다. 

줄거리는 이렇다. 촉망 받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는 아름다운 메르세데스와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그녀를 흠모하는 몬데고와 선장자리를 차지하려는 당글라스, 정치적 야심을 가진 빌포트 검사장의 모함과 음모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악명 높은 감옥 섬 샤또 디프에 갇히게 된다. 억울한 누명 때문에 장밋빛 인생이 한 순간에 악몽으로 뒤바뀐 에드몬드는 악명 높은 감옥섬인 샤또 디프에서 14년간 갇혀 지낸다. 그리고 우연히 감옥에서 만난 괴짜 신부 파리아는 자신의 탈옥 계획에 에드몬드를 끌어들이고 그의 정신적 멘토가 되어 경제, 외국어, 정치, 검술 등을 가르치며 몬테크리스토 섬의 보물에 대해 알려준다.

그러나 탈옥 과정에서 심하게 부상을 입은 파리아 신부는 미움과 복수는 결국 에드몬드의 삶을 파멸시킬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다. 탈출에 성공한 뒤 몬테크리스토 섬에서 끝없이 펼쳐진 보물을 발견한 에드몬드는 엄청난 부를 손에 쥐게 되고, 자신의 신분을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바꾼 후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자들을 찾아가 복수를 결심한다. 

이러한 ‘몬테크리스토’는 10주년 기념공연에 걸맞은 전설적 조합으로 돌아온 최강 캐스팅을 자랑한다. 우선 몬테크리스토 백작역에 엄기준, 카이, 신성록을 비롯해 메르세데스 역에 옥주현, 린아, 이지혜가 캐스팅 되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 외에 최민철, 김준현, 강태을, 이종문, 문성혁, 최성원, 임별, 이상준, 이한밀, 김영주, 전수미, 박준휘, 신재범, 윤조, 임예진, 최지혜까지 관객들이 열망하는 꿈의 캐스팅 라인업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 라이선스 뮤지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10년 노하우가 집결된 최고의 시즌을 예고하는 몬테크리스토. 몬테크리스토는 클래시컬한 웅장함과 새로운 호흡으로 스타일리시하게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관객에게 선보인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중독성 강한 드라마틱한 음악과 3D영상과 조명 활용한 유기적 무대로 선사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평.

한편 10주년 기념 <몬테크리스토>는 2021년 3월 28일까지 공연한다. 자세한 일정과 캐스팅은 공식홈페이지 또는 예약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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