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윤수 pro] ※ 본 콘텐츠는 엄마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사례 재구성>
62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우리 아이는 잔병치레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그 중에서도 감기가 자주 걸립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감기에만 걸리면 목과 코가 안 좋아지면서 중이염에 걸리더라고요. 아이들이 어른에 비해 중이염에 걸리기 쉽다고는 들었지만 혹시나 아이가 합병증이나 또 다른 질환으로 발전하지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아이의 중이염, 괜찮을까요? 

고막은 다른 조직에 비해 재생이 빠른 편이에요 
아이들이 중이염에 걸려서 귀에서 마치 진물 같은 것이 나올 때, 많이 놀랍니다. 이런 경우 보통 고막이 터졌거나 고막이 손상되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막은 다른 조직에 비해 재생이 빠른 편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하면 금세 자라서 이전 상태로 회복합니다. 

간혹 중이강 내에 삼출액이 고이면 마치 귀에 물이 들어간 것처럼 먹먹하고 잘 들리지 않기도 하는데, 적절하게 치료를 하면 물이 차는 것을 해결하면서 난청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유아기때 청력의 저하는 언어 발달과 사회성 발달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때문에 중이염의 증상이 발견된다면 반드시 빨리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중이염 자가 테스트 방법  
① 아이가 자꾸 귀를 만지거나 잡아당긴다 
② 감기를 앓을 때 38도 이상의 고열이 자주 난다. 
③ 귀에서 분비물, 진물 그리고 피나 고름 등이 난다. 
④ 자주 보채고 운다. 
⑤ 잘 듣지 못하고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만약 아이의 증상이 위 5개 중 3개 이상에 해당한다면 빨리 병원에 방문해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 귓구멍에서 고막까지, 즉 외이도가 어른보다 짧아 상대적으로 음압이 높다. 이는 같은 소리라도 어른보다 더 크게 느끼고 소음에 대한 피로도가 높다는 뜻. 따라서 큰 소리에 자주 노출된다면 아이들의 청신경이 손상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본 콘텐츠는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들은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와 유아인성교육 부문 교수 그 외 관련 전문가로부터 얻는 자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선뉴스 육아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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