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강원 속초)] 겨울바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속초는 맛있는 먹거리와 볼거리는 물론 드넓게 펼쳐진 바다까지 볼 수 있어 인기있는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픽사베이)

속초 시내에서 머지 않은 곳에 위치한 바닷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커다란 바위 위에 세워진 해상 정자 하나를 만날 수 있다. 바다를 더욱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영금정'에 대해 알아보자.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넓고 큼직한 바위 위에 해상 정자가 세워진 '영금정'은 파도가 바다에 부딪힐 때면 오묘한 소리가 들려오며 이 소리가 ‘거문고’ 소리와 비슷하다 하여 ‘영금정’이라 불리게 되었다.  그 위에 세워진 해상 정자 역시 '영금정' 혹은 ‘해돋이 정자’라고 부르며, 정자와 연결된 약 50cm가량의 다리를 건너야만 들어갈 수 있다. 바다와 한층 가깝게 느껴지는 이곳에서 보는 해돋이는 그야말로 절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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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풍경을 보아도 시간과 계절에 따라 느껴지는 것이 다르듯이 보는 위치에 따라 달리 느껴지기도 하는데 바닷가와 정자에서 바다를 감상했다면 다음은 더 높은 곳에서 바다를 느껴볼 차례다. 정자 바로 위에 위치한 ‘속초등대전망대’ 역시 한눈에 바닷가를 내려다볼 수 있으며 정자에서 보던 바다와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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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등대는 ‘속초 8경’ 중 하나로 알려졌다. 동쪽으로는 영금정과 맞닿아있는 푸른 빛의 바다, 북쪽에는 새하얀 등대 해수욕장, 남쪽에는 커다란 호수인 ‘청초호’, 서쪽에는 색색이 변화하는 '설악산'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볼거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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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가 떠오르는 시간부터 지는 시간까지, 시시각각 다른 경관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영금정. 그리고 여기서 머지않은 곳에 볼거리는 물론 먹거리까지 가득하니 겨울이 가기 전에, 차가운 겨울 바다를 느끼러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 시설을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기에 가기 전 홈페이지나 유선을 통해 꼭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자.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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