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2021년 03월 03일 수요일의 국내정세

▶국민의힘
주호영, “윤석열 정치행보 아니다… 오히려 말 안하면 직무유기”
3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헌법상 부여된 검찰의 수사 권능을 빼앗는 법을 만드는 데 대해서는 조직의 수장으로서뿐 아니라 일반 국민도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다"며 여권의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추진에 반대하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언론 인터뷰와 관련해 "전혀 정치적 행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을 완전한 일당 독재로 가는 고속도로를 닦겠다는 것"이라며 "이에 대해 (검찰총장이) 작심하고 말하지 않으면 오히려 직무 유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이 정권이 무슨 잘못들을 그렇게 많이 저질렀기에 검찰을 저렇게 두려워하고 없애려고 하는가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4차 재난지원금 관련해 “피해 본 단 한사람도 놓치지 않겠다”
3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4차 재난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정부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사각지대가 발굴된다면 추가로 예산에 반영할 것"이라며 “이번 추경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지원대상을 크게 넓혀 19조5천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코로나19 피해를 본 단 한 사람의 국민도 놓치지 않겠다는 민주당과 정부의 의지"라고 말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비판에 대해선 "제1야당 대표로는 믿기지 않는 유언비어"라며 "백신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는 발언을 당장 멈추고 근거를 밝히라"고 밝혔다.

▶정의당
정의당, 이낙연 가덕도 신공항 발언에 “30조원 쏟아부어 부실공사 하겠다는 뜻”
3일 정의당 강은미 비상대책위원장이 '가덕도 신공항을 8년 내 완공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발언에 대해 "진짜 문제는 이 문제성 발언이 자칫하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데 있다"며 "30조원의 예산을 쏟아부어 부실공사를 하겠다는 말과 다름이 없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가덕신공항이 불러올 환경과 안전 문제에 대해 도대체 무슨 대책을 갖고 있냐”며 "선거를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등 사전검토를 '하이패스' 한다고 그것이 불러올 비극은 지나칠 수 없다"며 "무책임하고 무리한 토건 사업의 결과가 무엇이었는지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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