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인테르팍스·AFP 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마드리드(스페인) 노선을 운항하던 러시아 항공사로시야 소속 보잉 777 항공기가 이날 오전 4시 44분께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에 비상착륙 했다.

로시야 항공사는 AFP 통신에 "항공기가 홍콩서 마드리드로 화물을 운송하던 중 엔진 컨트롤 센서 오작동이 발견돼 승조원들이 모스크바에 비상착륙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미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_연합뉴스 제공]
[미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_연합뉴스 제공]

항공사는 비상착륙이 사고 없이 이루어졌다면서 항공기가 몇 시간 지연 뒤 마드리드로 재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소식통도 인테르팍스 통신에 "항공기가 무사히 착륙했고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항공기가 무사히 착륙했고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미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 보잉 777-200기종 여객기가 미국 콜로라도주덴버 국제공항 이륙 직후 엔진 고장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모스크바에 비상착륙 한 보잉 777기의 엔진이 파편 추락 사고를 낸 유나이티드 항공 보잉 777-200에 장착된 PW4000 엔진과 같은 종류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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