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한 번씩 대박을 터뜨리는 JTBC 드라마. 지난 4일 종영한 ‘런 온’ 후속작으로 2월17일부터 첫 방송을 시작한 '시지프스 : the myth'(이하 '시지프스')가 2021년 상반기 대박 작품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일단 배우 조승우와 박신혜의 조합만으로도 기대를 갖게 했던 시지프스는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미하며 안방극장에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는 이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 공학자와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작품이다. 본격 방영 전부터 조승우, 박신혜, 성동일, 태인호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2021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혔다.

시지프스는 드라마 제목부터 판타지적 요소가 강하게 들어있다. 시지프스는 ‘시시포스(Sisyphus)’의 다른 발음으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코린토스의 왕이며 코린토스 시의 창건자이다. 시시포스는 제우스의 분노를 사 저승에 가게 되자 저승의 신 하데스를 속이고 장수를 누렸다. 하지만 그 벌로 훗날 저승에서 무거운 바위를 산 정상으로 밀어 올리는 영원한 형벌에 처해졌다고 전해진다. 이를 따온 ‘시지프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떨어질 수밖에 없는 바위를 산으로 밀어 올리는 시시포스처럼 천재 학자와 구원자 두 사람의 고군분투가 긴장감과 몰입감을 극대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지프스'는 우선 국내 드라마에서 시도해보지 않은 전개라 기대감을 모았다.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그리고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스른 구원자. 그들의 여정을 그릴 판타지 미스터리극인 시지프스에서 조승우는 천재공학자 한태술로, 박신혜는 구원자 강서해로 분한다. 한태술은 뛰어난 두뇌에 준수한 외모, 거기다 재력까지 갖춘 국민 영웅으로 불리지만 이 미면에 아무것에도 애착이 없는 이기적인 인물이다. 그리고 강서해는 한태술을 지키기 위해 미래에서 온 인물로 전쟁으로 페허가 되어 버린 미래의 대한민국을 경험한터라 전투력에 강한 강인한 캐릭터다

조승우와 박신혜 두 사람이 출연한 드라마들은 대중적인 흥행 또는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았다. 흥행보증수표라고도 불리는 조승우와 박신혜 조합에 연출은 독특한 소재로 인기몰이를 했던 '주군의 태양' 등을 만든 SBS 출신 진혁 PD가 맡았다. 게다가 JTBC 10주년 특별기획으로 사전 제작되어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될 시지프스는 제작비만 무려 200억 원가량 투입된 것으로 알려지며 규모면에서도 기대감을 모으기 충분했다.

이러한 시지프스는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 시청자와도 만난다. 넷플릭스가 JTBC 새 수목드라마 ‘시지프스’를 지난 17일부터 전 세계에 서비스하고 있다. 이날부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영어권, 아랍 지역은 매주 수목 오후 10시 30분(한국 표준시)에 공개되며, 그 외 지역은 작품 종영 후 지역별 일정에 따라 전 회차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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