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다양한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성격이 급한 사람, 너무 느긋한 사람, 덜렁대는 사람 그리고 꼼꼼한 사람까지. (물론 성격을 어느 한 단어로 단정 지을 수는 없을 겁니다)

당신은 어떤 편에 속하나요? 저는 성격이 급한 편에 속합니다. 전형적인 한국인으로 ‘빨리 빨리’를 외치고 소위 말 해 스스로를 가장 힘들게 하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성격은 나 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잣대를 적용하고, 그래서 유독 행동이 느리거나 급한 일에도 천하태평인 사람들을 보면 쉽게 참지 못합니다. 

성격이 급하다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하지만 중요한 목적을 뒤로 한 채 단순한 속도전에 집중한다면 그 결과는 긍정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 문제는 목적지에 얼마나 빨리 가느냐가 아니라 그 목적지가 어디냐는 것이다.(It is more important to know where you are going than to get there quickly.) <메이벨 뉴컴버(Mabel Newcomber)> -

대학이 목표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학을 빨리 가고 싶어서 학교를 자퇴한 후 검정고시를 보고 무조건 수능을 봅니다. 그리고 대학에 입학합니다. 하지만 동기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합니다. 그 흔한 OT에 가서도 나이가 어려 술을 마시지 못할 뿐 아니라 동기들과 대화가 통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생각 없이 선택한 학업의 방향이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과 전혀 달라 괴리감을 느끼게 될 지도 모릅니다. 삶의 목적지라고 생각한 곳이지만 막상 빨리 도착한 그 곳에는 내가 원하지 않는 결과들이 즐비하게 됩니다. 

결국 더 중요한 것은 목적지가 어디냐는 겁니다. 단순히 대학이 아니라, 그 곳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떤 삶을 이루어나갈지 고민하고 선택된 목적지가 되어야 하는 겁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빨리 도착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목적지가 올바른 곳인지, 건강한 곳인지, 나의 꿈과 희망이 공존할 수 있는 곳인지라는 점입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시작을 꿈꾸기도 하지만 지나간 좌절에 쉽게 일어나지 못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힘내 보세요. 목적지에 지금은 도착하지 못해 늦다고 생각이 되어도 결국 우리에게는 우리의 올바른 목적지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그런 날~ 나의 가치 있는 목적지를 찾아보는 날~ 

- 문제는 목적지에 얼마나 빨리 가느냐가 아니라 그 목적지가 어디냐는 것이다.(It is more important to know where you are going than to get there quickly) <메이벨 뉴컴버(Mabel Newcomber)> -

※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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