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는 귀여운 외모와 온순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또한 짖거나 울지 않아 소음이 없고 사육장에서 키우기 때문에 관리가 편리하다는 이유로 반려동물을 키우려는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동물이다. 

고슴도치는 몸에 악취를 내뿜는 취선이 없기 때문에 몸에서는 큰 냄새가 나지 않지만 대변이나 소변에서는 어느 정도 냄새가 나기 때문에 배변훈련을 시켜 놓으면 사육장에서 키우는 것도 훨씬 수월해 진다. 고슴도치는 어떻게 배변훈련을 시킬까.

고슴도치는 일반적으로 사람의 말을 알아듣도록 훈련시키는 것이 불가능한 동물이다. 따라서 고습도치의 배변 습관을 바꿔야 한다.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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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은 사육장에 깔 베딩(톱밥, 팰릿, 종이 등)과 고슴도치용 화장실이나 화장실로 쓸 작은 케이스, 나무젓가락, 그리고 탈취제이다. 

첫 번째. 먼저 사육장에 베딩을 깐다. 이 때 베딩은 소변을 잘 흡수해 냄새를 최소화 할 수 있고 부분적으로 버리기 쉬운 것이 좋다. 톱밥이나 팰릿 등이 이에 적합하다. 

둘 째. 화장실을 특정 장소에 놓는다. 일반적으로 생활하는 곳에서 떨어진 구석에 놓는 것이 관리하기 편하다.

셋 째. 고슴도치가 배변을 하면 옮긴다. 대변은 나무젓가락으로 옮기고 소변은 그 부분의 베딩을 치우고 탈취제를 뿌린다. 

넷 째. 세 번째를 반복한다. 고슴도치가 자신의 변이 있는 곳을 화장실로 인식하여 그 곳에서 배변을 할 때까지 반복하면 어느 순간부터 그 장소에서 변을 보기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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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할 사항 – 강아지와 마찬가지로 인내심을 가지고 배변훈련을 해야 한다. 고슴도치는 아무데나 배변을 하는 것이 나쁜 것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므로 잘못된 장소에 배변을 했다고 야단을 치면 배변 자체로 야단을 맞는다는 판단을 하여 배변 자체를 참거나 숨어서 하여 훈련 자체가 무산이 될 수 있다. 

빠르면 1~2주 안에 성공할 수 도 있지만 늦으면 1년 가까이 걸릴 수 도 있는 고슴도치의 배변 훈련. 말 못하는 동물인 만큼 자비심을 갖고 임하면 고슴도치는 당신의 염원을 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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